| <개구리 왕눈이>, <독수리 오형제>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추억의 작품을 만들어낸 전통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스튜디오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89년 극장 개봉작인 <비너스 전쟁>의 수석 애니메이터로 전임한 후, 90년 OVA 작품인 <나인틴>으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그 후 <게이트 키퍼>, <풀 메탈 패닉>, <라스트 엑그자일> 등의 인기 TV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적으로 열광적인 팬들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다 인기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끝날 무렵 <브레이브 스토리>의 제안을 받은 감독은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의 방대한 판타지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고 즉시 작업에 착수하여 18개월에 걸쳐 1,000 페이지 분량의 원작 소설을 두 시간 분량으로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 감독은 대중적인 색깔은 유지하면서 두 주인공의 관계에 집중하여 각색하면서, 미츠루의 신비한 과거와 와타루 가족들의 관계까지도 은연중에 비출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치하여 영화만의 매력을 한껏 살린 수작을 완성시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