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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 / 국적 : 한국
+ 성별 : 남자
 
출 연
2004년 제작
철수 영희 (Chulsoo And Younghee / 철수♡영희)
철수 역


대전 대덕초등학교 4학년.
대전 대덕초등학교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 <철수♡영희>팀은 주인공 철수마저도 현지에서 캐스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학급 구성원 30명을 뽑기 위한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얼떨결에 주인공 ‘철수’ 역에 낙점된 박태영 군은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펑펑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 안 할래요, 그냥 엑스트라 할래요.”라고 감독에게 매달렸다고 한다. 알고 보니, 학교수업과 방과 후 학원에 빠져볼 요량으로 응모했다고! 그러나 태영 군의 이런 ‘철수’스러움을 놓칠 수는 없는 노릇. 경험이 전무한 태영 군이었으나 촬영일정이 무르익을수록 스탭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열연을 펼쳤는데, 촬영기간 동안은 철수가 태영이고, 태영이 철수였으니, 그 학기 중간고사 시험지에는 심지어 ‘박태영’ 대신 박철수로 써서 낼 정도였단다.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 박태영 군의 인생철학은 철수 캐릭터를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하루는 촬영이 끝나고 장소를 이동하는 차량에 감독과 태영이 함께한 자리에서, 신기하기만 한 이 소년에게 감독이 질문을 던졌다. “넌 산이 좋니, 바다가 좋니?” 태영의 답변은 스탭들을 감동시켰고, 결국 영화를 본 모든 이들에게 철수 최고의 대사로 기억되는 그 대답이, 철수, 영희의 뽀뽀 씬을 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다.


10.00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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