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미술, 소품 등의 영화 일을 담당하다 CF감독이 되어 CF와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을 찍던 브론웬 휴즈는 그녀의 단편 [키즈 인 더 홀]을 본 헐리우드의 제작자에 의해 할리우드 영화감독으로 전격 발탁되었다. [꼬마 스파이 해리엇]이라는 영화로 데뷔한 그녀는 그 영화를 좋게 본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다시 전격 발탁되어 [피스메이커]의 미미 레더 이후 드림웍스의 두 번째 여성감독이 되었다.
스탭들과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하는, 전혀 권위적이지 않은 스타일의 휴즈는 영화 스탭 시절 겪었던 감독의 절대적 권위주의나 독단이 싫어서 스스로 그런 벽을 허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물론 리더로서 감독이 영화 현장을 이끌어나가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게 브로넨 휴즈의 생각. 요즘은 [포스 오브 네이처]를 연출한 이후 쏟아져 들어온 시나리오를 고르고 있다고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