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 호주 시드니 출생의 줄리아 리는 시드니 대학에서 미술과 법률을 전공한 재원으로 감독 데뷔 이전 유명 스테디셀러 작가로서 먼저 이름을 알린 여류감독이다.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인 [The Hunter]는 영국의 베티 트래스트 상을 비롯한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올해의 주목할만한 책’,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올해의 젊은 작가’로 선정, 영국의 저명한 옵저버지에서는 ‘21세기의 작가 21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며 작가로서의 그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은 그녀에 대해 “줄리아 리는 언어의 마법사다. 그녀의 당찬 필체는 고요한 마음과 동시에 온 몸에 전율케 하는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녀는 자신이 각본, 감독한 첫 번째 영화 <슬리핑 뷰티>로 단번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전세계 문화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 정말 이런 영화를 봤나?’, ‘내가 정말 저런 대사를 들은 건가?’, ‘저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나?’ 하고 관객들이 감탄하고 놀라워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녀의 놀라운 도전은 이미 그녀 자신을 넘어, 전세계 영화인들의 자극제가 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