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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 / 국적 : 한국
+ 성별 : 남자
 
출 연
2011년 제작
말하는 건축가 (Talking architect)


한국 건축계의 아웃사이더이자 이단아인 故정기용은 뚜렷한 지향점을 가진 실천가로 평생 동안 건축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그는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지적호기심과 어린이와 같은 천진무구한 낭만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건축을 천직으로 삼아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집은 명륜동에 있는 월셋방으로 평생 집을 가져본 적 없는 가난한 건축가였다. 그가 참여한 건축 작업인 ‘무주 공공프로젝트’와 ‘기적의 도서관’은 한국 현대건축이 지금까지 얼마나, 한계점에 도달했었는지를 반증하면서도 정기용의 존재로 한국 건축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더불어 죽기 전까지 평생을 걸쳐 건축의 사회적 양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건축 제도의 개선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건축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기를 열망했던 ‘건축계의 공익요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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