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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2005, Nanny McPhee)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Working Title Films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nannymcphee.co.kr/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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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본 내니맥피 1편 jinks0212 10.08.20
가족과 보면 더 좋은 가족판타지 sunjjangill 10.08.12
의상이며 배경이 한편의 동화같다.내니 맥피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  joe1017 14.05.07
워킹 타이틀 가족영화. ★★☆  wfbaby 14.05.04
유쾌한 판타지... ★★★★★  w1456 10.09.20



주인공 엠마 톰슨과 제작자 린제이 도란이 ‘간호사 마틸다’를 만나다

엠마 톰슨과 린제이 도란은 1990년, 톰슨이 출연하고 도란이 제작을 맡았던 영화 <환생>에서 만난 후부터 팀을 이뤄 시나리오 작가와 프로듀서로 함께 일하고 있다. 그 당시, 도란은 제인 오스틴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영화로 제작할 수 있게 각색을 맡아줄 사람을 10년 동안 찾고 있었다. 그녀가 톰슨이 쓴 코미디 TV 시리즈의 몇 개의 에피소드를 봤을 때, 비록 톰슨이 영화 시나리오를 써본적은 없지만, 각색을 맡아줄 사람을 드디어 찾아냈다는 확신이 들었다.

톰슨은 오스틴 작품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환생>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끝마칠 때쯤 그 일을 받아들였으며, 오년 후 <센스 앤 센서빌리티>가 개봉됐다. 호평을 받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던 이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일곱 부문의 아카데미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톰슨은 최우수 각색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영화는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BAFTA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이후, 톰슨과 도란은 <센스 앤 센서빌리티>같이 열정적인 작품을 찾길 기대하면서, 둘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또 다른 작품을 찾았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서 서로 자주 만나기는 했지만, 둘 다 딱히 떠오르는 작품이 없었다. 그러다 1997년, 점심을 먹으면서 톰슨은 도란에게 영국의 어린이용 책인 ‘간호사 마틸다(Nurse Matilda)’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는 그 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픽쳐스의 대표였던 도란은 이렇게 회상한다. “저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책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영국 내에서도 그랬습니다.”

“그 책들은 제 책꽂이에 있었습니다.” 톰슨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책들은 아니었지만, 그 책을 좋아했었고, 삽화들도 좋아했었습니다. 그 책들은 굉장히 냉담하고, 위트있고, 어두웠지만 또한 굉장히 사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칠년 전쯤 첫번째 책을 우연히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그 책에 재미 이외에 뭔가가 더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엠마는 그날 점심을 먹으며 그 이야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실들을 말해주었습니다.” 도란은 계속해서 말한다. “다른 것을 더 들을 것도 없이, 그 책을 읽지 않아도, 그것을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굉장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기본적인 개념이 점점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이것은 어떻게 만들까, 저것은 어떻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감동적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가는 과정을 시작할 때, 굉장히 흥분되고 열정적인 상태에서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공공 도서관에서 현재 출판되어 있는 세권의 책(‘간호사 마틸다(nurse Matilda)’, ‘간호사 마틸다 마을에 가다(Nurse Matilda Goes to Town)’, ‘간호사 마틸다 병원에 가다(Nurse Matilda Goes to Hospital)’)를 철저하게 살펴본 후, 도란은 톰슨이 각색해서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 책들의 판권을 얻어냈다.

1960년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가 지은 그 책들은 굉장히 제멋대로인 대가족의 아이들을 길들이는, 용모 단정치 못한 마법사 유모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공부를 가르칠 때 마법을 사용하며, 아이들이 공부를 하면 그녀의 외모가 조금씩 변화한다. 간호사 마틸다에 관한 이야기들은 작가의 집안에서 세대를 거쳐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들이다. 크리스티아나 브랜드라는 펜 네임을 사용해 활동하면서 상까지 받은 적이 있는 미스터리 소설가 메리 크리스티아나는 그녀의 작품집 ‘Naughty Children’ 에서 처음으로 그 캐릭터에 대해 썼고, 그 후 그 캐릭터에 대한 책을 세 권 펴냈다.

그 책에는 톰슨과 도란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 아주 풍부했다. 톰슨과 도란은 그 캐릭터들과 상황, 인간적인 관계들이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란은 “비록 잠시동안 그녀의 마법에 골탕을 먹긴 하지만, 어떤 아이들이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 자신의 집에 오는 것을 원치 않겠어요? 지팡이를 쿵쿵거리며 당나귀 춤을 추게 만드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일인지는 모두들 잘 알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책을 각색하는 것은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각색하는 것 보다 더 “피가 나고, 땀이 나고, 눈물 나는” 과정이었다. 톰슨은 제인의 책에 나오는 모든 것을 각색해서 그 중 중심이 되는 사건들로 압축했다. 그러나 ‘간호사 마틸다’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 책에는 일정한 구성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어려웠습니다. 거기에는 드라마, 코미디, 익살, 무시무시함 등 다양한 분야가 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다양한 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작품들 보다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도란과 톰슨은 가장 먼저 유모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 이야기가 쓰여진 당시에는 ‘간호사’라는 단어가 ‘유모’라는 단어와 동의어로 쓰였다. 2002년, 오년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 과정이 끝나고,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는 감독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아이들 괴롭히기:
커크 존스 감독이 참여하다


도란이 감독 커크 존스가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의 감독에 관한 일로 그녀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녀는 그가 훨씬 더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생각했었다. 커크 존스는 <웨이킹 네드 Waking Ned>의 감독으로 자신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충격으로 사망한 할아버지와 그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똘똘 뭉친 작은 아일랜드 마을 사람들에 관한 감동적인 코미디 영화를 쓰고 감독해, 전 세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었다.

심각한 상황에서 유머를 끌어내고, 아주 재미있는 줄거리에 감동과 인간애 를 솜씨 좋게 그려내는 존스의 능력은 도란의 주목을 끌었다. “<웨이킹 네드>는 정말로 사람을 크게 웃게 만드는 유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설명한다. “단순히 미소짓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웃게 만듭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 곳에서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관객들은 그 영화를 좋아했고, 전 세계적으로 굉장한 히트를 쳤습니다. 그런 보편성이야 말로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가 추구하던 바였고, 커크는 그것을 어떻게 그려내야 하는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존슨은 톰슨의 시나리오를 보고서 톰슨과 도란이 <웨이킹 네드>를 보면서 보였던 반응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찾았다는 커다란 안도감이 들었다. 존슨은 이렇게 말한다.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를 읽었을 때, 제가 감독을 맡고싶은 작품이라는 것을 즉시 알았습니다. 극적인 요소와 마법적인 요소가 가득했으며, 매력적이고 유머스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굉장히 정성들여 만들어져 아주 고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란은 존스과의 첫 미팅에서 그가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브라운 부인의 의자라는 것을 털어놓았을 때, 그의 자질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커크는 이 의자에 대해 아주 열정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는 만일 그가 제대로 표현해 낸다면 그 의자가 조연상 후보에 오를 수도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의자가 가지는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빈 의자이지만 실제로 누군가 있는 것처럼 ‘유모 맥피’는 의자에게 절을 했을 때 왜 그것이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지를 이미 잘 이해하고 있어서 실제로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

존슨은 이렇게 설명한다. “시나리오에 나오는 상세한 설명이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브라운씨는 오후에 벽난로 앞에 앉아 그의 부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녀가 죽은 후로는 그녀가 즐겨 앉았던 작은 핑크색 의자에 대고 말을 합니다. 저는 엠마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감동적이며 기억에 남을만한 무생물적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등장요소에 대한 존스의 강한 호감은 이 작품에 톰슨도 예상치 않았던 깊이를 가져다 주었다. 톰슨은 이렇게 말한다. “시나리오는 항상 고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시나리오 완성 후 감독이 참여하면서 고쳐 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원래 시나리오보다 좀 더 크게 발전시켜 나갑니다. 그래서 자신의 시나리오를 보완해줄 비전과 감수성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유모 맥피에게 생명을 불어넣다

감독 커크 존스의 의견을 반영해 영화 촬영 대본을 완성되자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에서 톰슨의 역할 중 반이 끝났다. 린제이 도란은 이렇게 회상한다. “그녀는 처음부터 마법사 유모 역을 연기했으며 좋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정말 재미있는 역할이 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연극과 영화에서 감동적이고 코믹하며 아주 인간적인 역할로 잘 알려진 여배우가 유모 맥피 역을 맡는다는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유모 맥피가 그 가족들의 문 앞에 나타나 그들의 무질서한 생활을 아주 조용하고 질서잡힌 생활로 만드는 그 순간에서, 톰슨은 유모 맥피를 동양의 선승(Zen Master)에 비유한다. 톰슨은 이렇게 설명한다. “그녀는 괴물 같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승이 된다는 것은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영향력과 분위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평범한 상황에 놓여있지 않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에 굉장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톰슨이 연기하는 이 유모는 브라운 가족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로 하지 않는다. 대신 그녀는 별난 방법으로 자신의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게 만든다. 톰슨은 이렇게 말한다. “선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아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모 맥피는 자아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그런 특성은 전혀 없고, 처음부터 조용함과 평화로움, 완전한 사랑만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상에서, 톰슨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가 설정해놓은 캐릭터의 신체적 묘사와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삽화에 충실하게 따랐다. 그러나 이 독특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컨셉 잡기부터 제작까지 7년이 걸린 후에야, 마침내 톰슨은 유모 맥피의 상징인 두개의 큰 귀와 털이 나 있는 두개의 사마귀, 굵은 일자눈썹, 그리고 크리스티아나 브랜드가 묘사했듯 “두개의 감자 같은 코와 묘비와 같은 이빨”을 갖출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특수분장사 피터 킹의 작품이다. 또한 그녀는 아르디존이 삽화에 그려놓은 대로, 몸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보철기와 별난 의상을 입었다.

삶에 찌들린 멋진 남자:
콜린 퍼스가 7명의 아이들의 아버지역인 브라운 역을 맡다


환상적인 ‘유모 맥피’는 삶에 찌들려 있고, 외로우며 때로는 절망적인 감정을 느끼는 브라운의 가족과는 달리 상당한 대조를 이룬다. 이 영화의 코믹한 면과 로맨틱한 면을 잘 조화시켜 주는 이 주인공 역에 딱 맞는 사람을 캐스팅 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도란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일곱 아이들의 책임감 있는 아버지와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랑 이야기를 동시에 이끌어갈 배우가 필요했습니다.” 감독 커크 존스는 브라운 역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콜린 퍼스를 택하였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퍼스는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를 지탱하는 두가지 요소를 잘 소화해냈다. 퍼스는 이렇게 말한다. “재미있고 교묘하게 잘 짜여진 스토리만이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다가 웃겼다가 다시 눈물짓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에게 이 스토리는 굉장히 파워풀하고 매우 매력적입니다.”

톰슨은 이렇게 말한다. “콜린은 로맨틱 드라마에 유머와 웃음을 가져다 주는, 영국에서 몇 안되는 배우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는 그 캐릭터의 코믹한 성격과 감수성 예민한 성격을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이 감정들을 연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 둘을 효과적으로 섞어서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숨겨진 주역들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의 아이들”


비록 브라운씨는 자신의 슬픔을 아이들에게 내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슬픔을 드러낸다. 도란은 이렇게 말한다. “그 아이들은 세계 역사상 가장 행실이 나쁜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그러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원래 착한 아이들이었는데, 괴로운 상황으로 인해 나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유모 맥피는 그렇다는 것을 한번에 이해하고는 그들을 사랑스럽고 착한 아이들 같이 다룹니다.”

상냥함과 장난끼의 결합이라는 이 중요한 요소를 찾아내기 위해서, 어린이 배역 책임자 디렉터 피파 홀은 그들의 독특한 개성을 잘 표현해 낼 뿐만 아니라 영화 상에서 가족으로도 잘 어울릴만한 어린이들을 다양한 곳에서 찾기 시작했다.

비슷한 말씨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영국의 남동부 지역으로만 제한해, 전문 아역배우들과 연극부 아이들, 연기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오디션에 참여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찾았다.

제작자들은 최종 후보자 명단을 만들고, 그 아이들을 몇 주에 걸친 워크숍에 참석하도록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혹은 함께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결국 전문 아역배우와 연기를 해본 적 없는 아이들을 섞어서 캐스팅했다.

맏이 역은 연기경험이 가장 많은 아역배우가 맡았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상사병에 걸린 리암 니슨의 아들 역을 연기했던 토마스 생스터가 맏이 사이몬 역을 맡았다. 열네 살짜리 배우는 이렇게 설명한다. “사이몬은 아이들의 리더입니다. 아이들의 중심이 되어 온갖 장난들을 생각해 냅니다. 또한 그는 어린 동생들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어린 동생들을 돌보지만, 그 모든 것 뒤에서 실제로 가장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도 바로 그입니다”

유모 맥피로의 완벽한 변신

맏이이자 아마도 아버지와 떨어지는 것에 가장 상처 입었을 사이몬은 이 독특한 유모 밑에서 배우는 것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생스터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 사이몬은 다른 모든 유모들같이 그녀를 당장 쫓아내려고 하지만 그녀는 가지 않습니다. 그녀는 마법을 부리는 지팡이를 가지고 그녀 자신을 지켜냅니다. 그는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그녀를 존경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 믿음을 주고받으며 그녀의 방법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는 진행되어, 사이몬은 그의 계획을 시험해보고, 그녀의 승낙을 얻기 위해서 그때까지 어떤 아이들도 들어가지 않았던 유모 맥피의 방에 과감히 들어가게 된다. 도란은 이렇게 말한다. “사이몬이 그녀의 방에 들어갈 때, 그는 존경과 믿음을 담아서 부탁을 합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들의 편이라고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자신들의 편으로 남아 그들을 돌봐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그녀를 믿기 때문에 대화도 잘 통합니다. 그것은 아버지와의 대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그런 믿음입니다.”

그러한 따듯한 유모 맥피의 마음을 알고 브라운 가족들이 진심으로 그녀를
보기 위해 그녀의 방을 찾아가자 그 동안 보기 싫었던 유모 맥피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들을 항상 사랑해 주었던 따듯한 사람으로서의 기억에서
생겨난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유모로 변한 모습을 마침내 보게 된다.

<유모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의 세계를 창조해내다

이 이야기는 영국의 후기 빅토리아 시대/전기 에드워드 시대, 런던 외각의 작은 마을이 배경이다. 어느 한 시대에 얽매이지 않는, 특정하지 않은 어느 동화적인 시대라고 설정해 존스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클 호웰즈가 자유롭게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의 세계를 창조해낼 수 있도록 하였다. 호웰즈는 이렇게 설명한다. “후기 빅토리아 시대이긴 하지만,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빅토리아 시대입니다. 어느 특정한 시대를 정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 가족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단지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입니다.”

제작자들은 유모 맥피의 외모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많은 마법사들과 호빗들을 창조했던 피터 킹은 이렇게 말한다. “무섭지만 너무 무섭지는 않아야 했습니다. 또한 우습지만 너무 우습지는 않아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의 주제에서 벗어나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란은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는 두개의 사마귀와 코, 일자눈썹, 묘비같이 생긴 이빨부터 먼저 시작했습니다. 피터와 닉은 ‘그녀의 얼굴 중에서 저 네개는 절대로 바꾸면 안된다. 그녀의 전체적인 외양은 바꿔야 한다.
귀는 좀 더 작게, 이마는 좀 더 넓게 만들자. 처음에는 가발을 썼다가 마지막에 엠마의 진짜 머리를 쓰자. 코는 갑자기 작아지는 대신 서서히 작아지게 만들자’라고 말했었습니다.”

유모 맥피가 처음에 나오는 커다란 몸집에서부터 엠마 톰슨 자신의 모습이 나올 때까지 변화하는 동안, 에드는 그녀의 변화에 맞춰 같은 의상으로 다섯개의 서로 다른 버전을 만들었다.



(총 20명 참여)
joe1017
의상이며 배경이 한편의 동화같다.
내니 맥피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끝까지 안 밝혀져서 좀 아쉽다.     
2014-05-07 21:51
apfl529
보고싶어요!!     
2010-07-23 12:08
apfl529
사랑스러운??..     
2010-05-09 23:53
apfl529
보고싶!!!!!!!!     
2010-02-27 00:54
kisemo
기대..     
2010-02-03 16:15
kwyok11
좋아요~~     
2009-01-12 13:43
bjmaximus
나이가 들어서일까.. 이런 영화가 안땡기네.     
2008-12-03 10:16
joynwe
재미 있습니다...     
2008-04-26 23:31
mj8826
재미와 감동...     
2008-04-26 10:23
joynwe
꽤 괜찮은 편이죠     
2008-04-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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