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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벤트(2000, The Convent)
제작사 : 알파인 픽쳐스 / 배급사 : 타임픽쳐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conven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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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84 분
  • 개봉
  • 2001-07-21
  • 전문가영화평

콘벤트 예고편

[소름] 천천히 소름 끼치는 영화 kieslowski20 01.07.25
[콘벤트] 과연 무엇이 엽기였나..? sung74 01.07.12
좀 더 이어갔으면 좋았을껄.. ★★  sunhy36 07.04.25
시간떼우기 좋은 엽기코믹호러 ★★★☆  exorcism 05.12.04
엽기 호러 코미디..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왜케 짧아?ㅡㅡ^ ★★★★  xngkxm 04.10.21



전세계 판타스틱 페스티벌 석권!! 선댄스의 개막작은 시작에 불과했다!!

2000년 부천에서 상영돼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콘벤트]는 부천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끌벅적했던 영화이다. 선댄스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이 영화는 미드나이트 무비 부문으로 파크 시티에서 절찬리에 상영됐다. 1999년 같은 부문에 상영된 [블레어위치]와 맞먹을 정도의 인기를 누려 2000년판 [블레어위치]라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선댄스의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극한 [콘벤트]는 벨기에 브뤼셀 판타지 국제 영화제, 룩셈부르크 시네지마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판타지 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상영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판타지 영화제의 관객상을 모두 석권하다시피 한 이 영화는 시애트 국제 영화제, 플로리다 영화제 등 20여개 영화제에 출품돼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고 2000년 8월에는 독일의 전국 200여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제 곳곳에서 [콘벤트]의 속편을 기다리는 관객이 속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한편 [콘벤트]는 마켓에서도 호황을 누렸고 속편 제작이 보장될 만큼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미국에서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콘벤트]만큼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영화도 드물었다는 후문이다.

-영화제 초청-

2000년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 / 몬트리올 판타지아 초청 상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상영 / 뉴욕 싸이피 영화제 초청 상영
스웨덴 룬드 파나스틱 영화제 초청 상영 / 스페인 산 세바스찬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상영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초청 상영 / 스위스 판타지끄 국제 영하제 초처 상영
제 26회 시애틀 국제 영화제 초청 상영 / 벨기에 브뤼셀 국제 영화제 초청 상영
네덜란드 암프테르담 판타지 영화제 개막작 / 아이다호 아이다호주 영화제 초청 상영


NC-17등급의 특수효과!!

[콘벤트]의 특수효과는 [스타트랙]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FX의 베테랑 딘 존스가 맡았다. 존스는 머리가 잘려나가고 목에서 피가 솟구치며 혀가 절단되는 장면들은 물론 벗겨지는 머리가죽과 관객들이 격찬한 안면 근육을 만들었다. 피부를 찢고 나오는 끔찍한 악마의 태아도 그의 작품. 떨어져 나가는 머리통을 수십개나 만들어야 했던 존스는 FX에서 흔히 사용되는 CG나 디지털 특수효과가 영화의 발랄한 재미를 감소시킨다는 감독의 제안에 따라 로봇 제어기법을 이영해 모든 움직임을 체크해 관객들이 포복절도한 좀비의 우스꽝스런 행동을 만들었고, 인형을 적절히 사용해 조악한 듯 보이려는 감독의 의도를 만족시켰다.
가차없는 사지절단, 수박처럼 오토바이에 매달린 수녀들의 목, 형광빛을 띤 엄청난 양의 많은 피 등 인간의 신체를 조롱한 특수효과로 멘데즈와 고딘은 가장 엽기적인 영화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범상치 않는 상상력의 산물 [콘벤트]에 미국 MPAA(미국영화협회)는 NC-17등급의 판정을 내렸다. 멘데즈 감독은 도발적인 영화를 위해 이 판정에 기꺼이 굴복(?)했으며 고딘은 NV-17등급이야말로 풍자적인 특수효과의 위력을 증명해준 것에 불과하다며 자신이 작업에 대만족했다.


못말리는 좀비 군단이 선사하는 퓨전 공포

[콘벤트]는 상업적 성공작이자 걸작이라 불리는 [이블데드] [13일의 금요일] [나이트 메어] [할로윈] 등의 뒤를 이을 뿐만 아니라 이들 영화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영화이다. 어딘지 모르게 멍청해 보이는 십대, 대를이어 부활하는 악마, 한바탕 벌어지는 소동, 간담을 서늘케 만드는 시각효과, 그리고 속편을 예상한 결말 등이 공포영화의 기본 공식. 사운드의 증폭으로 사전의 조마조마함이나 긴장감, 직접적인 공포를 안겨주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는 점도 이들 영화와 비슷하다. 좀 바보스럽고 멍청해 보이는 좀비가 술 취한 듯 비틀거리며 어설프게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은 좀비영화에 줄곧 사용되었던 단골 메뉴.
[콘벤트]는 수녀들을 좀비로 만들어 금기에 도전한다. 한술 더 떠 감독은 크리스틴과 클래리싸를 앞 세워 수녀들의 집단 학살 현장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여기에 형광빛을 발하는 분홍색 피, 네온빛 토사물 등 지금까지 공포영호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색채를 사용해 테러와 죽음의 아수라장을 피의 향연이 펼쳐지는 열정의 무대로 바꿔놓는다. 재기발랄한 악동 감독 마이크 멘데즈의 [콘벤트]는 새로운 방식들을 동원해 공포영화를 활기차고 흥겨운 극한까지 끌어올려 2001년 누벨 호러를 만들어냈다.



(총 1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1 20: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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