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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라이프(1998, The Giraffe)


유태인 학살 후에 남은 세대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잘 그려냈다. ★★★★☆  bluepaper 05.10.21



어린 소녀가 죽으며 고발한 유태인 학살의 참상을 그린 [안네의 일기]로부터 유태인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소피의 선택], 유태인 학살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한 독일인 기업가의 이야기 [쉰들러 리스트], 그리고 아들을 위한 유태인 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을 그린 [아름다운 인생] 등에 이르기까지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다. 이 작품 역시 2차대전 유태인 학살로 인해 만들어진 비극의 이야기로 스릴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베를린 영화제 촬영상 수상, 최우수 유럽영화 감독상 노미네이트.
베를린 영화제 촬영상 수상이 말해주듯 이 작품은 뛰어난 영상미로 기구한 운명에 놓인 주인공들의 심리를 잘 묘사해 준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무거운 주제와 대조적인 밝은 화면 속에서 사건의 주관성을 한층 더 객관화시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심판관으로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오게 만든다. 최우수 유럽영화제의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대니 레비 역시 제작, 각색, 주연으로서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전 유럽에 표명한 재주꾼. 그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사건 전개의 끈을 바짝 조이며 영화의 긴장감과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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