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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2008, Old Partner)
제작사 : 스튜디오 느림보 / 배급사 : (주)인디스토리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워낭소리 예고편

[뉴스종합] <두 개의 문> 평점테러 논란,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 12.06.29
[뉴스종합] BIFF에 상 하나 추가요~! CGV 무비꼴라쥬상 11.09.16
잔잔한 감동, 최고의 정신적 휴식 sunjjangill 10.07.24
자연으로 보자!! revopost 10.03.16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요ㅠ.ㅠ ★★★☆  hadang419 10.09.05
이 눈물을 어찌하리. ★★★★★  rnldyal1 10.07.26
재밌겠네요 ★★★☆  baboms 10.06.28



한국최초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

아카데미, 칸 등 세계유수의 영화제가 상업화되고 있는 요즈음 가장 진실된 영화의 작품성을 반영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미국의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바톤 핑크>의 코엔 형제, <저수지의 개들>의 쿠엔틴 타란티노, <볼링 포 컬럼바인>의 마이클 무어를 비롯 브라이언 싱어, 토드 헤인즈를 발견한 명실상부 가장 ‘핫’한 이 영화제가 2009년 한국의 <워낭소리>를 선택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자신이 연기 한 '선댄스 키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제로 매년 독특한 발상의 독립영화들이 발굴, 소개되는 전세계 독립영화의 축제의 장이다. 특히 선댄스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영화를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2006년부터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부문을 국내(미국), 국외(월드)로 나눠 총 4개 부문에 걸쳐서 시상하고 있으며, <워낭소리>가 바로 '월드 다큐멘터리 경쟁(World Documentary Competition)' 부문에 한국최초로 진출했다. 비전향 장기수 이야기를 기록한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월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의 신설 전, 2004 년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돼 '표현의 자유상'(Freedom of Express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PIFF 메세나상(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명실상부2009년 다큐멘터리 최고 기대작 <워낭소리>.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영화’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이 놀라운 영화의 힘은 무엇일까?

특별한 사람들, 특별한 영상과 음악, 상상을 능가하는 감동!

KBS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음식에게 말을 걸다>로 2008 KIPA(독립제작사 협회) 대상을 수상한 독립 방송 다큐멘터리계의 대표 연출자 이충렬 감독. 지난 해 <우리학교>의 프로듀서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최대 흥행 기록을 수립하고,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2007)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김광호 감독의 <궤도>를 제작한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PD. 그들이 2009년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한국영화의 희망문을 연다.

<워낭소리>는 이충렬 감독이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와 아버지의 모델을 찾아 헤매다 2005년이 돼서야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와 소를 만나 3년여에 걸친 촬영으로 완성한 그의 첫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국내 극장용 다큐멘터리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구도가 가능한 촬영장비 지미짚과 HD카메라로 포착해낸 탄식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풍경은 <워낭소리>를 가장 특별하게 하는 힘이다. 또한 이 수려한 영상미에 완벽하게 스며든 오리지널 스코어는 퓨전국악 보컬그룹 ‘아나야’의 음악감독 허훈과 민소윤의 작품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을 오롯이 담아냈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거의 영화 전체의 BGM인 <워낭소리>는 특히 적재적소에 배치된 절제된 음악 사용을 통해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음은 물론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가장 큰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소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수년간을 함께 하며 이충렬 감독이 건져 올린 <워낭소리>의 교감과 진심이 빚어낸 울림은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는 순도 높은 감동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관객이 먼저 알아본 2009년 소의 해, 필견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2008) 피프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 수상과 한국최초 선댄스영화제(2009)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으로 주목 받으며 영화 관계자는 물론 영화제를 통해 미리 본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2009년 다큐멘터리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다.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2008의 관객상 수상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그 뜨거운 입소문의 실체를 확인한 작품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08의 관객상 수상은 이미 평단으로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열띤 지지까지 더해졌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평단의 눈높이와 관객의 눈높이가 조금씩 다르게 마련이지만, 최근 각종 영화제들의 관객상 수상은 작품성은 물론 흥행의 보증수표로 영화제 최고 화제작의 동의어나 다름 없기에 2009년 1월15일 개봉을 앞둔 <워낭소리> 역시 일반 관객들의 반응들이 평단의 평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송환>으로 시작해, 2006년 <사이에서> <비상>, 2007년 <우리학교>, 2008년 <우린 액션배우다>로 이어진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에 대한 평단의 고른 지지와 열광적인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한 흥행이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에도 얼마나 유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축년 소의 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소 이야기 <워낭소리>는 2009년 필견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웃음!
“세상을 바꾸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워낭소리>는 주인공 할아버지의 오래된 농사법처럼 없는 게 참말로 많다. 우선 여타 다큐멘터리들이 흔하게 내세우는 내레이션이 없고, 화끈한 사건도, 화제를 모을만한 정치적인 수사조차 전무하다. 예쁜 얼굴의 젊은이는커녕 꼬부랑 노인 두 명과 소 한 마리가 나올 뿐이다. 소에게 사료보다 꼴을 베어 먹이고, 기계가 아닌 낫으로 벼를 베고, 땅에 농약을 안친다는 것은 세상의 속도와 타협하지 않는 할아버지의 삶의 방식이자 태도를 보여준다. 이 없음과 느림이야 말로 <워낭소리>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저력으로 속도전의 세상과 비교되며 잔잔한 웃음과 여운을 준다. <워낭소리>는 평생 할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산 할머니의 끊임 없는 신세 한탄과 지청구가 대사의 8할을 차지하고, 그런 할머니의 절절한 토로에도 눈 하나 꿈적 않는 할아버지와 말 못하는 늙은 소 한 마리가 영화의 모든 것이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소의 관계에 대한 오랜 관찰자로서 대사를 통해 내레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워낭소리>에 꾸밈없는 웃음과 따뜻한 온기를 머금게 하는 최고의 배우다. 특히 뼈가 있는 반어법을 주로 구사하는 할머니의 주옥 같은 대사들은 소위 할머니 어록이라고 할 만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할머니가 고장 난 라디오를 두드리는 할아버지에게 “할배도 고물, 라디오도 고물!” 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을 때, 무뚝뚝하게 영정사진을 찍는 할아버지를 향해 “웃어!”라고 외칠 때 느껴지는 가슴 뭉클함은 웃음에서 길어 올린 가장 따뜻한 울림을 준다.

눈물!
“마음을 울리는 뭉클함이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잊혀져 가는, 늙어가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인 인식은 애잔하게 다가오는 대상에 대한 먹먹함이다. 이는 무의식적 인정(人情)에서 비롯된 것이며 억지로 무언가를 보태지 않아도 그 자체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폭발시키는 에너지가 있다. <워낭소리>는 경제 개발과 도시화에 잠식되어 본연의 빛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의 아름다움과 잊혀진 노스텔지어, 그리고 세월과 함께 늙어가는 우리네 부모를 되살려낸 기적 같은 영화다. 보통 15년을 사는 소가 40년을 촌로의 곁에서 묵묵히 여생을 함께 하며 그의 길잡이가 되어준 건 기적일까? <워낭소리>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잊혀지지 않은, 늙어 죽지 않은 소와 농부의 존재와 관계를 증거하면서 자신의 존재만을 쫓아 정신 없이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에 대한 물음과 성찰의 기회를 제시한다. 30년을 한결같이 함께한 친구이자 동료인 소와 함께 보내는 소박한 인생의 미덕은 여생을 함께 했어도 죽음까지 동행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하는 팔순 농부와 늙은 소의 마지막 1년의 삶과 맞물려 뜨거운 울림을 자아낸다. 하지만 마지막을 향해 간다는 것뿐이지 멈추지 않는 소와 할아버지의 일상의 노동은 사계절의 풍경을 녹여낸 영상과 함께 반복되면서 처연함을 넘어 숭고한 의식과도 같은 감동의 카타르시스로 승화된다. 살아간다는 것이 곧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과 동의어라는 진리.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삶의 이야기 <워낭소리>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한 깨달음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총 69명 참여)
baboms
재밌을까?;;     
2010-06-17 13:50
baboms
재밌을까?;;     
2010-06-17 13:50
exorcism
그냥 다큐이더만..     
2010-03-07 21:17
darkwast
지루한 영화.     
2010-03-04 22:07
kisemo
기대기대~     
2010-01-17 13:51
joe1017
소랑 할아버지 에피소드를 좀 더 많이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리고, 할머니 멘트는 듣다보니 나중엔 짜증이난다..
그래도, 왠만한 영화보단 훨씬 감동적이다..     
2010-01-07 14:07
theone777
할아버지에겐 소가 아니다. 친구이며 자식이며 영원한 동반자다.
할아버지와 소의 깊은 사랑과 감동.     
2009-12-24 01:50
no12lee0423
독립영화의 매력을 알게해준영화     
2009-10-31 13:11
bjmaximus
티비에서 해주더니 일일 조회수 베스트 4위네     
2009-10-12 08:49
seok2199
감동적     
2009-10-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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