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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분노(2012, Wrath of the Titans)
제작사 : Legendary Pictures,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itans2012.co.kr

타이탄의 분노 예고편

[뉴스종합] 메간 폭스, 마이클 베이 제작 <닌자거북이> 리부트 버전 출연 13.02.25
[뉴스종합]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번에도 용서하지 않으리. <테이큰 2> 리암 니슨 12.09.17
타이탄의 분노-1편보다는 스케일이 커지긴 했다 sch1109 12.04.22
이제 개인주의는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라 novio21 12.04.13
스케일이 크고 볼거리는 충분..그러나 스토리라인은 다소 따분하고 집중이 안됨.. ★★★  sadik 20.08.29
그냥저냥 볼만한수준 ★★★  dwar 14.01.19
SF를 보는듯한 액션 어드밴처 오락영화 ★★★  codger 14.01.08



더욱 거대한 스케일, 더욱 차별화된 스토리
그리스 신화와 현대적인 상상력의 결합


<타이탄의 분노>는 전편 <타이탄>보다 모든 전투 장면이 더욱 무시무시하고 거대하면서 더 대담하게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한편, 주인공 페르세우스의 고뇌는 더욱 깊어졌다. 신화적 판타지 내에서 인간의 감정을 논한다는 점에서 기존 신화 소재의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타이탄의 분노>를 통해 다시 돌아온 페르세우스 역의 샘 워싱턴과 제우스 역의 리암 니슨, 하데스 역의 랄프 파인즈는 아버지와 아들, 형제 간의 유대 관계에서 심리적 복잡성을 겪는 인물들을 열연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은 항상 그들의 인간 혈육들을 무시한 이기적인 존재로 그려지지만 영웅 페르세우스는 반신반인이라 불멸의 삶을 살 수 있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아들과의 평온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올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던 인물이었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보다 성숙해져 세상을 바라보는 눈 또한 달라졌다. 무작정 전투에 나섰던 전과 달리 이번에는 아들을 남겨두고 아버지를 도우러 떠나야 할 것인가, 아니면 아버지를 방관한 채 아들과 조용히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기로에서 고뇌한다. 10년 전, 메두사의 지하세계를 처음으로 맞닥뜨렸던 과거의 나쁜 기억들을 잊고 평범한 어부의 삶을 살고자 하지만 신들의 왕이자 아버지인 제우스에 대한 의무감은 떨쳐버리지 못한다. 개인적인 갈등과 더불어 이제까지는 필멸이란 없는 땅에서 어느 인간도 대적해보지 못한 괴물들과 싸움을 벌이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된다.

또한 항상 복잡했던 하데스와 제우스의 관계를 재정의하는데 중점을 뒀다. 영원 불멸한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풀어주는 하데스와 엄청난 파멸의 결과를 불러올 것을 알고 이를 막는 제우스의 적대적인 관계는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로 이어진다. 여기에 제우스와 그의 아들들인 페르세우스와 아레스, 하데스와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제우스와 하데스, 포세이돈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와의 관계를 그리는 데 많은 노력을 투자했다.
그리스의 신들을 통해 인간들은 욕망과 욕구를 엿보고 그들의 영원불멸성과 영원한 아름다움과 힘을 갈망하지만 절대 소유할 수 없기에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전하는 캐릭터와 신화적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졌다. <타이탄>도 신화 내에서 페르세우스의 모험은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면서 끝이 났듯이 <타이탄의 분노>에서도 현대적인 새로운 모험을 창조해 관객들이 실제 페르세우스 신화 이야기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든다.

그리스 신화 캐릭터 총출동
현대적 해석 더해진 인간미 넘치는 신들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가 열연한 페르세우스, 제우스, 하데스 외에도 새로운 인물들이 연기하는 새로운 신들의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제우스의 아들인 아레스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과 배다른 형제인 페르세우스에 대한 적개심으로 하데스와 손을 잡는다. 신들의 전쟁은 결국 혈육간의 전쟁으로 치닫고 전쟁의 신인 아레스는 전쟁을 즐기는 신으로서 전쟁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빛난다. 폭력적이고 부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받은 영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포세이돈의 반신반인 아들이지만 안드로메다 여왕의 감옥에 갇혀있던 거짓말쟁이 좀도둑이었던 아게노르는 페르세우스와 결탁하여 제우스를 구출하는 역할을 한다. 위험천만한 여정 속에서도 희극적인 요소를 제공해주는 아게노르는 아버지인 포세이돈에게서 버림받고 세상을 등지고 살았지만 페르세우스로 인해 반신반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깨우치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항해술로 합류하게 된다.

안드로메다 여왕은 전편에서 재물로 바쳐질 뻔한 아르고스의 공주였다. 이번 편에서는 왕좌를 물려받고 왕국을 지키기 위한 여전사가 되었다. 여성들의 우상을 연상케 하는 안드로메다는 전편에서 제물로 받쳐져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크게 성장했다. 왕국의 여왕이 되었고 군대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발돋움해 다른 누군가로부터 구출을 받는 대신 자신의 안위를 책임질 수 있는 여전사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아게노르, 안드로메다와 합류하는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의 번개,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창을 비롯해 타이탄의 지하감옥인 타르타로스를 건축한 대장장이이자 건축가, 즉 천상의 명공이다. 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아프로디테와 결혼했지만 현재는 외눈박이 거인인 사이클롭스와 손수 만든 부엉이인 부보와 함께 외로이 살고 있는 신세다. 절름발이로 태어나 부모에게서 버림받고 올림포스 산에서 버려진 낙오자이지만 페르세우스가 제우스를 구하고 크로노스의 복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데 가장 필요한 능력을 지녔다.

이외 제우스와 유일한 동맹관계였던 포세이돈의 역할로는 대니 휴스톤이 맡았고, 릴리 제임스는 안드로메다 여왕의 하녀인 코리나 역을 맡았다. 시네이드 쿠삭은 페르세우스가 아들 헬리오스를 전쟁을 치르는 동안 위탁한 인물인 클레어 역을 맡았다.

거대 크리쳐의 향연
진일보된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효과의 형상물


<타이탄의 분노>에는 거대한 상상의 괴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페르세우스의 오랜 친구인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비롯해 머리가 여럿 달린 키메라, 외눈박이 거인 사이클롭스, 몸이 두 개인 지옥의 전사 마카이, 강력한 파워를 지닌 미노타우로스 등 크리쳐들의 향연은 최고의 기대 요소이다. 이중 제우스, 하데스, 포세이돈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페르세우스가 대적해야 할 가장 강력한 적이다.

페르세우스가 첫 번째로 상대하는 키메라는 사자와 염소의 머리를 하고 용의 날개에 꼬리에는 뱀의 머리를 달고 불을 내뿜는 괴물이다. 키메라의 머리는 하나가 연료를 뿜으면 다른 하나가 열을 내뿜으며 불을 붙이는 식으로 서로 협력하여 공격하는데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제작되었다. CG 캐릭터인 키메라가 유성이 떨어지듯 마을로 내려와 파괴하는 영상은 시각과 특수효과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컴퓨터와 실제 장면을 조합하는 기술을 사용해 관객들이 실제인지 CG인지 착각을 일으키도록 설계되었다. 약 120미터 높이의 폭파가 일어나 커다란 불꽃이 이는 등 키메라가 마을을 파괴하는 장면은 배우들이 연기할 때 실제 재와 빛으로 함께 어우러져 표현되었고 이후에 시각효과 팀에 의해 업그레이드되었다.

외눈박이에 키가 10미터에 달하는 사이클롭스는 15가지의 축소모형을 제작해 실제처럼 보이는 데 가장 주력했다. 반인반우 미노타우루스의 디자인은 다각도로 이뤄졌는데 몇몇 축소모형 제작 전문가가 최악의 괴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수천 년 동안 지하세계에 갇혀있던 미로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지기로 등장하는 미노타우루스는 어떤 사람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괴물 형상이면서도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괴기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소와 닮은 기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3미터의 키에 무소의 모습을 닮은 포악한 존재이면서 빛을 보게 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존재로 변모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몸이 두 개인 마카이는 크로노스에 의해 두 존재가 하나로 합쳐진 타르타로스의 전사들로 크로노스가 세상을 파괴하려 보낸 존재들이다. 화산이 폭발하고 불덩이가 군대에 떨어질 때 나타나 페르세우스 팀을 공격하는 마카이는 키 3미터에 두 개의 머리와 여섯 개의 팔이 달려 달리고, 구르고, 싸우고, 점프하는 능력이 인간보다 훨씬 월등하다.

높이가 약 500미터의 크로노스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세상이 혼돈상태에 빠지기를 원하는 크로노스의 등장은 마치 원자폭탄이 터지는 상황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한 화산 폭발 잔재물이 떨어지고 불길이 치솟는다. 그의 몸은 용암으로 계속 덮이고 화산 쇄설암으로 된 구름 또한 몸을 감싸 움직일 때 마다 용암 폭탄을 퍼붓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CG로 작업된 캐릭터이지만 샘 워싱턴이 연기하기에 방해요소가 되지는 않았다. 샘 워싱턴은 ‘조카가 괴물과 싸우는 척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애초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상상하면서 전투를 벌이지만 관객들 역시 실재하는 캐릭터로 착각할 만큼 실감나는 대결을 만나게 될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재현
장엄함을 선사할 마지막 전투


고대 그리스의 재현을 위해 <타이탄의 분노>는 전편에 이어 독특하고 정교한 경치가 돋보이는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에서 다시 촬영되었다. 카나리아 제도는 극과 극의 경치를 제공해 주는데,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있는 반면 음울한 분위기의 경치와 도시 풍경을 가졌고, 화산의 중앙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 장면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넓은 공간까지 제공해 주었다.

키메라의 공격을 받는 페르세우스와 그의 아들 헬리오스가 살고 있던 마을은 영화에서 가장 큰 세트로 스페인의 아바데스에 제작되었다. 대양 위에서 깨끗한 경치를 제공하는 이곳은 아프가니스탄, 북아프리카, 중동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됐다. 데이데 화산 국립공원 중 안드로메다 여왕의 군대 야영지는 미나스 드 산호세에서, 신들의 산은 랴노 드 우칸카에서 촬영되었다. 테노 화산은 거대한 해안 절벽의 모습을 띠고 있어 영화의 시작 부분인 이오의 해변 무덤 장면과 페르세우스, 아게노르, 안드로메다가 군대를 이끌고 노모스 함대에 오르는 장면을 연출하는 장소로 쓰였다.
영화의 나머지 장면들은 서리와 잉글랜드, 레들런즈 우드에서 카일섬을 재현했고 사우스 웨일스와 머서 티듭빌의 외곽의 채석장에 제작됐다. 미로를 비롯한 미노타우로스의 굴,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 신전, 페르세우스의 집, 아게노르의 감옥, 타르타로스 감옥 등은 셰퍼톤 스튜디오에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중 미로로 된 미노타우로스의 공간은 관객들의 공포심을 유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크로노스와 그의 군대를 무찌르기 위해 스파르타 군대, 아테네 군대, 아르고스의 군대가 총출동하는 마지막 전투는 수백 명의 군인들과 수백 마리의 말들, 투석기와 활들이 쏟아지는 상황이 흡사 테르모필레, 스탈린그라드 전쟁을 연상시키며 장엄함을 연출할 것이다.

신화 속 최강 무기 등장
대역 없는 액션, 3D 기술로 탄생한 영상미


<타이탄의 분노>는 신화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액션이 쉴 새 없이 등장한다. 또한 기존의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신들의 무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인공 페르세우스 역을 맡은 샘 워싱턴을 비롯해 분노한 타이탄에 맞서는 연합군 진영의 배우들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훈련을 받은 후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이들 배우들의 연기는 최신 3D 기술이 더해져 더욱 실감나는 영상으로 탄생했다.

영화에는 주인공 페르세우스가 가진 절대 검과 행운을 빌어주는 나무 검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만든 1,500개의 무기와 마지막 전투를 위한 대형 투석기 등이 등장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무기는 ‘트라이움 스피어(Spear of Triam)’라는 것으로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번개,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창을 합쳐 만들어낸 무기이다. 이 트라이움 스피어 만이 크로노스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된다. 지옥의 신인 하데스의 창은 더럽고 낡아서 번쩍이지 않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삼지창은 바다 속에 오랫동안 있었던 점을 착안해 부식된 것처럼, 또한 제우스의 번개는 번쩍이는 모습으로 세밀하게 연출되었고, 똑 같은 무기는 평상시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축소 버전과 전투 버전으로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두 가지로 제작되었다.

이들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샘 워싱턴을 비롯해 랄프 파인즈, 리암 니슨과 안드로메다 공주 역의 ‘로자먼드 파이크’, 포세이돈의 아들 아게노스 역의 ‘토비 켑벨’ 등의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액션 트레이닝을 받고 대역 없는 액션 연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샘 워싱턴은 “관객들은 자신이 액션 연기 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길 원하기 때문에 최대한 스스로 소화해내려고 노력한다”는 말로 대역 없는 액션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관객들에게 보다 더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3D 기술을 이용했다. 제작진들은 움직임을 보다 다이나믹하게 연출하기 위해 짧은 컷을 지양하고 최대한 길게 촬영을 진행했고 수많은 카메라와 3D 카메라까지 동원했다. 이에 크리쳐들과의 전투로 인한 불꽃, 먼지, 재 등과 크로노스가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분출되는 용암이 마치 관객들의 바로 앞에 떨어지는 듯한 생생함을 안겨줄 것이다.



(총 5명 참여)
codger
전편보단 좀 약하군     
2014-01-08 03:49
ldk209
네티즌 리뷰 입력툴에서 이젠 대박 아니면 쪽박 둘 중의 하나만 있네요....     
2012-04-05 10:56
cipul3049
보여줄거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거기서만 끝낸 영화.
어떠한 감동은 느끼지말고, 그저 한편의 신화게임을 본거 같다는 기분만 들었다.     
2012-04-05 01:38
joe1017
어차피 줄거리나 스토리 기대하며 본 영화는 아니니깐.눈이 즐거운 현란한 볼거리는 나름 괜찮았다.     
2012-04-04 22:37
loop1434
신화의 기본내러티브를 철저히 파과하나 그만큼 얻은 것은 별로 없는듯     
2012-03-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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