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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들(2012)
제작사 : (주)사람엔터테인먼트, (주)다세포 클럽 / 배급사 : (주)NEW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rtune-tellers.co.kr

점쟁이들 예고편

[인터뷰] 호탕함에 가려진 진짜 모습 <분노의 윤리학> 곽도원 13.02.27
[뉴스종합] 김윤혜 <소녀> 캐스팅, 신비 소녀 역할 맡아 13.01.14
점쟁이들-확실히 호불호가 엇갈릴만한 영화 sch1109 12.10.30
느닷없이 던지는 개그의 향연.... leder3 12.10.23
코메디와 호러의 부조화가 놀라운 울진리 귀신소동 ★★★  codger 14.07.25
꽤 즐길만한 코미디 호러 ★★★★  anqlfjqm 13.01.19
좀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  w1456 12.12.0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둑들>을 잇는 <점쟁이들>!
멀티캐스팅 캐릭터 무비의 화룡점정!
대한민국 최고의 ‘점쟁이들’, 그리고 이시대 대세 배우들이 만났다!


<점쟁이들>은 독보적인 개성과 능력을 자랑하는 5인의 점쟁이들, 이들과 함께하는 특종 전문 기자까지 6인의 개성 충만한 인물들을 그려내 2012년 영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캐릭터 코미디 열풍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러한 개성만점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대한민국에 ‘임태산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수로와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퀵>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올킬을 기록한 흥행보증수표 강예원, 지난해 영화제 신인상을 모조리 휩쓸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이제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유령]까지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새로운 대세남으로 주목 받는 곽도원, 그리고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서 4차원 독특한 캐릭터를 맛깔 나게 살려낸 김윤혜와 <초능력자>에서 강동원 아역을 맡아 ‘리틀 강동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아역 양경모까지, 그야말로 요즘 대한민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배우들이 다 모여 영화 속을 종횡무진 한다.

먼저 팔도의 점쟁이들을 모아 ‘울진리'에서 큰 판을 벌이고자 하는 귀신 쫓는 점쟁이 박선생 역의 김수로는 이번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김수로이기에 가능한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종 전문 기자 찬영 역의 강예원은 물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이제훈은 <점쟁이들>에서 겁 많고 허당기 충만한 공학박사 출신의 과학 하는 점쟁이 석현 역을 통해 코믹연기 신고식을 치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매력으로 여심공략에 나서고, 곽도원 역시 귀신 보는 점쟁이 심인 역을 통해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신비로운 매력의 과거 보는 점쟁이 승희 역의 김윤혜와 애늙은이 기질이 다분한 미래 보는 점쟁이 월광 역의 양경모는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듯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안정된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한국영화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개성강한 ‘점쟁이’ 캐릭터들과 이를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해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6명의 배우들이 똘똘 뭉친 팀워크의 시너지 효과는 기운충만 코믹호러 <점쟁이들>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강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섭게 웃겨주마!!
이보다 더 무섭게 웃길 순 없다! <점쟁이들>만의 볼거리


신들린 마을 울진리 접수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 점쟁이들을 다룬 기운충만 코믹호러 <점쟁이들>은 기존의 코미디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형식의 코미디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장르에서부터 알 수 있듯 코미디와 호러의 절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코믹호러, 연기인지 실제 상황인지 가늠할 수 없는 독특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코미디,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을 완벽하게 살린 배우들의 연기까지, 이 세가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점쟁이들>만의 독보적인 코미디가 완성될 수 있었다.

1.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 코믹호러의 매력!

<점쟁이들>은 신정원 감독의 독보적인 브랜드와도 같은 코믹호러가 절정에 다다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서울 때 확실히 무섭고 웃길 때 확실히 웃기는 신정원 감독표 코믹호러의 매력은 <점쟁이들>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점쟁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의문의 존재들은 한바탕 웃고 있던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서늘함을 안겨준다. 하지만 이내 코믹한 상황으로 다시 이어져 관객들은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수축과 이완의 절묘한 조화에 더 큰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2. “연기인가 실제인가?” 예상치 못했던 웃음! 허를 찌르는 신개념 코미디

<점쟁이들>이 재미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신개념 코미디가 곳곳에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시실리 2km> <차우>에서 대사 한마디, 단순한 상황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허를 찌르는 듯한 예기치 못했던 웃음 안겨 주었던 신정원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코믹한 상황을 억지로 연출하는 것이 아닌, 기발한 상황만을 던져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인물들이 당황하거나 웃음을 터뜨리는 등 마치 NG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코미디는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기에 관객들에게 더욱 강도 높은 웃음을 안겨준다.

3. “잘 살렸다!” 코믹 요소를 더욱 발전시킨 6인의 배우들!

<점쟁이들>을 위해 모인 6인의 배우들은 코믹한 상황을 각기 다른 스타일로 살려내는 필살기를 구사한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코믹 감각을 발휘한 김수로, 뛰고 구르고 물에 빠지고, 심지어 질펀한 욕설까지 마구 던지는 강예원,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소 허당스러운 캐릭터로 변신을 꾀한 이제훈, 묵직함과 가벼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곽도원, 시크해서 더 코믹한 김윤혜, 애늙은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양경모까지, 상상하지 못한 상황을 던져주었을 때 그것을 발전시킨 배우들의 힘이 <점쟁이들>이 선보일 코미디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던 신정원 감독의 말처럼 6인의 배우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점쟁이들>의 코미디를 더욱 강력하게 무장시켰다.

코미디와 호러의 스케일이 커졌다!!
대한민국 ‘코믹호러’ 장르의 독보적인 1인자
‘신정원 감독’의 <시실리 2Km> <차우>를 잇는 세 번째 작품


귀신보다 더 무서운 마을 주민들과 서울 싸나이들의 한 판 전쟁을 그린 <시실리 2 Km>(2004), 식인 멧돼지와 5인의 추격대간의 사투를 다룬 <차우>(2009)를 통해 장르의 구분을 탈피, 한국형 ‘코믹호러’라는 신 장르를 탄생시킨 신정원 감독. 호러가 가미된 소재를 재치 있게 풀어가는 과정과 코미디의 접목, 허를 찌르는 타이밍에 등장해 수축과 이완의 묘미를 만끽하게 하는 코미디의 리듬감을 내세운 신정원 표 영화들은 비교 대상이 없는 독보적 색깔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신정원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점쟁이들>은 그의 전작이 가졌던 강점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코미디와 호러의 스케일이 한층 커져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영화에서는 주로 다뤄지지 않았던 ‘점쟁이들’을 소재한 영화 <점쟁이들>은 개성충만한 점쟁이들의 면면만으로도 비교를 거부하는 독보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바닷속과 육지를 넘나드는 스케일감 넘치는 어드벤처는 전작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신정원 감독 표 코미디는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등 개성파 배우들과 만나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점쟁이들>의 코미디는 이전의 신정원 감독식 코미디와는 달리 남녀노소 모두가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보다 대중적인 코미디로 업그레이드되어 전세대를 매료시킬 위력을 가졌다. 이에 대해 신정원 감독은 상상하지 못한 상황을 던져주었을 때 그것을 발전시킨 배우들의 힘이 <점쟁이들>의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배우들의 코믹 연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웃음과 공포를 동시에 선사하며 ‘코믹호러’의 매력을 오롯이 전달한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팀워크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힌 신정원 감독은 <점쟁이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선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국영화계에서
‘코믹호러’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해가는 개성파 연출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무섭게 웃겨주는 코믹호러 장르의 개척자 신정원 감독 !
그의 작품 속엔 특별한 ‘네 가지’ 키워드가 있다!


Key 1] 시실리, 삼매리, 울진리까지!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 마을, 그 곳에 뭔가가 있다!

<시실리 2Km>, <차우>에 이어 기운충만 코믹호러 <점쟁이들>까지, 지금까지 신정원 감독이 만든 세 작품의 가장 큰 공통점은 음기가 서린 시골 마을이라는 공간적 배경이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마을 시실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시실리 2Km>와 원인 모를 토막 살인이 발생하는 마을 삼매리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차우>. 이에 이어 이번 작품 <점쟁이들>은 수 십 년간 미스터리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신들린 마을 울진리를 배경으로 점쟁이들의 사건 해결 과정을 담아내 신정원 감독 작품만이 가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극대화 한다.

Key 2]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의 캐릭터! <점쟁이들>에서는 독보적 비주얼까지!

<시실리 2Km>에서 다이아를 훔친 남자와 그를 쫓는 남자, 그리고 본성을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사투를 담았다면 <차우>는 다혈질 순경 형사, 동물 생태 연구가, 전문 사냥꾼 포수를 포함한 5인의 추격대와 식인 멧돼지의 대결을 그려내 다양한 캐릭터를 접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점쟁이들>에서 신들린 마을 울진리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경찰도 검찰도 아닌 점쟁이들로, 가장 한국적이지만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점쟁이라는 독보적 캐릭터로 무장해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귀신 쫓는 점쟁이 김수로, 과학하는 점쟁이 이제훈, 귀신 보는 점쟁이 곽도원, 과거 보는 점쟁이 김윤혜, 미래 보는 점쟁이 양경모에 더해 특종 전문 기자 강예원까지, <점쟁이들>의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과 각자의 역할에 맞는 독특한 비주얼까지 더해 캐릭터 무비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Key 3] 동물? 귀신? 누구냐 넌!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미스터리한 존재!

<시실리 2Km>에서 억울하게 죽은 소녀 귀신을, <차우>에서는 식인 멧돼지를 등장시켜 코믹과 호러의 조화를 선보인 신정원 감독은 <점쟁이들>에서는 울진리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에 미스터리한 존재가 관련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점쟁이들의 단체 접신 장면과 의문의 존재에 맞서 행하는 ‘천도재’ 장면은 <점쟁이들>의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한층 커진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 일으킨다.

Key 4]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독특한 재미! 허를 찌르는 코미디!

신정원 감독의 작품만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무섭고 진지한 상황에서 오가는 엉뚱한 대사와 우스꽝스러운 몸개그다. 촬영 때 ‘컷’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신정원 감독은 “짜여진 코미디가 아닌 주어진 상황 안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진 코미디가 많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코미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영화 속 코미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실리 2Km>와 <차우>에서도 이미 발휘된 바 있는 긴장을 완화하는 신정원 감독 특유의 웃음코드가 <점쟁이들>에서는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난다긴다하는 점쟁이들을 벌벌 떨게 한 것은?!
뼛속까지 얼어붙게 만든 혹한의 강원도 로케이션!


기운충만 코믹호러 <점쟁이들>의 촬영과정은 추위와의 사투 그 자체였다. 지난 2011년 10월 크랭크인하여 2012년 2월까지 유난히 추웠던 2011년 겨울을 관통한 촬영 기간 동안 <점쟁이들>의 배우와 스탭 100여 명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의 적임지로 선정된 강원도의 오지 지역들을 방대하게 아우르는 혹한의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TOP 50위안에 드는 최고의 점쟁이들의 집결지로 등장하는 미시령 휴게소에서는 구름과 안개에 뒤덮인 공간의 미스터리한 비주얼을 스크린에 담아냈으며, 흉흉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폐허로 변해버린 ‘울진리’의 배경이 된 영월군 상동의 폐광촌에서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영화 속에 옮겨올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 고성, 영월 등 내륙지역과, 어촌마을이라는 ‘울진리’의 설정상 강원도 삼척, 강릉, 경상북도 울진 등 바닷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해안가 마을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 속에 배우들의 고충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배우들은 팀워크로 똘똘 뭉쳐 추위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패션이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타로 점쟁이 승희로 분한 김윤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얇은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하느라 촬영 내내 추위에 떨어야 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촬영 당시 11살이었던 미래 보는 초딩 점쟁이 월광 역의 양경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의젓하게 추위를 견뎌내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얼음장 같이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 들어야 했던 특종 전문 기자 찬영 역의 강예원과 과학 하는 점쟁이 석현 역의 이제훈은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바닷물에 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스탭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연일 최저 기온 경신 기록을 세우는 등 유난히 추웠던 2011년 겨울, 강원도의 산간 오지 지역을 누빈 혹한의 로케이션 속에서도 추위를 녹여버릴 만큼 뜨거웠던 배우와 스탭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기운충만 코믹호러 <점쟁이들>은 스크린을 통해 현장의 유쾌한 기운을 전파하며 가을 극장가를 무섭게 웃겨줄 것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울릉도 죽도 섬의 심해 20m에서 이루어진 수중촬영!
실제 난파선을 활용한 촬영으로 리얼리티 극대화!


<점쟁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감지하는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 ‘점쟁이들’을 다룬 작품인 만큼 제작진은 관객들이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실제상황인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만큼 로케이션, 소품제작, 캐릭터 설정에도 리얼리티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이에 시나리오 상에 등장하는 난파선도 실제로 섭외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연출팀은 전국을 수소문해 영화 촬영이 가능한 상태의 난파선 소재파악에 나섰다. 그리고 울릉도 죽도 섬 인근 심해 20m에 가라앉아 있던 실제 난파선을 찾아냈고, 제작진은 수중촬영 전문팀과 함께 울릉도로 떠나게 되었다.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울릉도 심해 촬영과정은 시작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우선 첫 날 촬영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강한 조류와 흐린 날씨로 인해 자연광이 부족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촬영팀은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노하우를 쌓게 된 촬영팀은 둘째 날에도 비가 오고 높은 파도가 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그림을 담아낼 수 있었다. 악천후 탓에 감독과 연출팀이 수중 팀과 멀리 떨어져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팀워크로 원활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최상의 기상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미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촬영팀은 자유자재로 바닷속을 누비며 최상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기존의 실내 수중촬영에서 얻지 못하는 생생한 바닷속 영상을 스크린에 구현해내며 영화 속의 리얼리티를 극대화 해냈다.

특히 한국영화가 세트가 아닌 실제 바닷속, 그것도 20m 깊이의 심해에서 수중촬영을 진행한 것과 실제 난파선을 촬영에 활용한 것은 <점쟁이들>이 최초이며, 이번 <점쟁이들>의 성공적인 촬영은 한국영화의 수중촬영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점쟁이들> 이 탄생하게 된 특별한 비밀!
제작자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한 배우 지진희의 ‘서프라이즈’ 스토리!


무엇이든 해결해줄 것 같은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 독보적인 비주얼로 무장한 ‘점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영화 <점쟁이들>. 지금까지 영화계가 이들을 주목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흥미로운 캐릭터 군단인 ‘점쟁이들’이 그 누구도 풀지 못한 전대미문의 미스터리 해결에 나선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영화 <점쟁이들>에 모티브를 제공한 의외의 인물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계에서도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배우 지진희. 그는 다세포클럽의 장원석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태국 여행을 갔을 때 가이드에게 전해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지진희가 전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몇 해 전, 단체로 태국 관광에 나선 대한민국의 점쟁이들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단체로 접신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점쟁이들이 이 지역의 기운이 너무 세서 위험하다며 피해갈 것을 요구했는데, 알고 보니 오래 전 그 곳에서 수 천명이 사고사 했었다는 것.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강렬함에 매료된 장원석 대표는 곧바로 점쟁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고, 이렇게 <점쟁이들>의 초안이 완성된 것이다. 여기에 의사, 검사, 형사보다도 든든한 현대인의 카운셀러로 점쟁이들을 그려내자는 아이디어에 무섭게 웃기는 코믹호러의 요소가 가미되면서 연출의 적임자로 대한민국 코믹호러의 창시자 신정원 감독이 지목되었고, 신정원 감독을 만난 <점쟁이들>은 마치 날개를 단 듯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영화의 독특함만큼이나 이색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영화 <점쟁이들>은 원안으로 크레딧에 지진희를 올려 감사를 표했으며, 버스에서 점쟁이들이 단체로 접신한다는 에피소드는 영화 속에서도 관광버스를 타고 ‘울진리’로 향하던 50명의 점쟁이들이 단체로 접신되는 장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총 4명 참여)
codger
차우가 더 났군     
2014-07-25 03:31
loop1434
신정원 감독의 작품이 대중과의 접점을 잘 맞춰온 건 아니지만 이번 작은 너무 나갔다.     
2012-11-09 10:11
ldk209
그러나 흥행에 대한 고려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차우>보다는 뭔가 미적대는 듯한 느낌...     
2012-09-29 22:52
ldk209
잠깐만 봐도 신정원의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독특한 유머 감각의 영화... 한국 대중영화 감독 중 이렇게 자기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감독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박수를 보낼 일...     
2012-09-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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