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2020)
제작사 : (주)씨네2000 / 배급사 : kth, CJ CGV(주)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 메인 예고편

[인터뷰] 핵심은 공포가 아닌 슬픔 <여고괴담> 이미영 감독 21.06.28
[뉴스종합] [6월 4주 국내박스] <발신제한> 1위, <킬러의 보디가드 2> 2위 21.06.28
무리수를 투척하는 마지막 여고괴담 시리즈 ★★  codger 21.11.01



대한민국 최고의, 최초의 공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12년의 기다림을 드디어 끝내고 올여름 최고의 미스터리 기억 공포 선사


1998년에 첫 선을 보이며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한국 공포영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여고괴담1>. 이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내보이며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과 감독의 발견작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명실공히 그 브랜드화를 공고히 했다. 이후 다섯번째 이야기까지 선보이며 국내 유일무이 한 공포영화 시리즈가 된 <여고괴담>이 드디어 새롭게 돌아왔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이 시리즈의 첫 탄생을 알린 <여고괴담1>과 맞닿아 있는 부분도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여고괴담1>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다시 ‘모교’로 돌아온다는 스토리 컨셉이 바로 그것.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 선생님 ‘은희’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기이한 일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었을 그곳’이라는 영화의 컨셉을 제대로 살렸다. 이번 타이틀이 ‘모교’인만큼,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함께 더욱 사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 <여고괴담> 시리즈 특유의 ‘학교괴담’을 활용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극적으로 담아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 보다 사실적이고 공감가능한 무서움을 안겨줄 것이다. 여기에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대중들을 압도하는 김서형, 신선한 얼굴로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리드미컬하게 끌어가는 김현수, 최리, 김형서 등이 최고의 호흡으로 생생한 공포를 스크린 위에 살려 최고의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 여고괴담 시리즈
<여고괴담>(1998년) 박기형 감독 / 이미연 박용수 김규리 최강희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년) 김태용 민규동 감독 /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2003) 윤재연 감독 / 송지효 박한별 조안
<여고괴담 4 - 목소리>(2005) 최익환 감독 /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 김서형
<여고괴담 5>(2009) 이종용 감독 /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2021년 가장 신선한 조합, 김서형 X 김현수가 선사하는 최고의 공포 케미
스타 등용문 ‘여고괴담’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들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학교를 무대로 신선한 소재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선보였다. 또한 <여고괴담> 시리즈는 1편의 최강희, 2편의 김규리, 박예진, 공효진, 3편의 박한별, 송지효, 4편의 김옥빈, 서지혜, 5편의 오연서 등 스타 등용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배우들을 배출한 바 있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면서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를 밀도 있는 서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서는 최근 드라마 [마인]과 [펜트하우스]를 통해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김서형과 김현수가 만났다. 기억을 잃은 채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게 된 ‘은희’ 역의 김서형은 시나리오를 받은 지 3일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미영 감독은 “눈은 슬프고 목소리는 처연하고, 김서형이 완성한 ‘은희’라는 인물은 나에게 선물이었다”며 김서형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학교가 감추려는 비밀을 알고 있는 ‘하영’ 역의 김현수는 제작진에게 있어 오디션에 찾아온 뜻밖의 배우였다. 이미영 감독은 “제겐 너무 스타였다. 하지만 저 배우가 해야 김서형이라는 배우와 맞상대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 김서형, 김현수의 호러 케미는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스타등용문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신예 배우들의 면면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발랄한 유튜버 지망생 ‘소연’ 역을 맡은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 최리는 톡톡 튀는 에너지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김형서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미스터리를 감춘 인물 ‘재연’ 역을 맡은 그녀는 아티스트 비비가 아닌 배우 김형서로 오롯이 존재감을 발산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현재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이슈들을 담다
사회에 화두를 던질 강렬한 메시지에 이은 충격적인 결말!


“’만약 내가 <여고괴담>을 연출하게 된다면’ 이라는 전제하에 아이템을 생각해보다 문득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본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 프로그램에 나온 충격적인 사건이 강력한 모티브가 됐다.”며 이번 작품의 시작점을 떠올린 이미영 감독은 이어 “영화 속 ‘은희’와 ‘하영’의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자, 어쩌면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인간의 본성은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이라는 주제를 담고자 했음을 밝혔다. ‘은희’와 ‘하영’, 그리고 또 다른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사연을 통해 이타심을 가진 인간이 스스로의 행동과 희생으로 자신의 상처와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낸 것. 이로써 감독은 단순히 오락적으로 즐기고 끝나는 일회성 공포 영화가 아닌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또 위로 받을 수 있는 긴 여운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입시 비리와 같은 현재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회 이슈부터 질투, 시기심과 같은 친구들 간에 있을 수 있는 학생들의 보편적인 감정을 가감없이 담아내어 눈길을 끈다. 이전의 <여고괴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메시지는 물론 영화적, 스토리적으로도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내 추억과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처럼 학교를 배경으로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로 시작한 이야기는 충격적인 결말로 다가가며 또 한 번 사회에 화두를 던질 강렬한 메시지를 탄생시켜 기대감을 높인다.

두 달 여간 전국의 학교를 샅샅이 찾아다닌 끝에 만난 폐교
끝이 안 보이는 복도, 미로 같은 계단, 절대적인 공포를 만들어내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는 온전히 제작진의 노고로 탄생했다. 인물 외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긴장감과 공포를 보여주고자 두 달여 간의 프리프로덕션 기간 동안 학교를 찾는 팀이 따로 구성됐고, 마침내 전라도 광주의 한 폐교를 주요 공간으로 낙점했다. 아기자기하면서 편리성이 더해진 최근의 학교들 속에서, 끝없는 복도와 미로 같은 계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폐교를 발견한 것은 제작진에게 선물과도 같은 일이었다.

학교는 모교로 돌아온 ‘은희’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보여주면서도 시공간을 아우르며 변함없는 공간이기도 해야 했다. 제작진은 폐교의 교실, 복도, 계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만의 독특한 공간을 설계했다. 천장이 높고 끝없이 펼쳐진 복도는 학교를 일순간 공포의 공간으로 물들일 수 있는 완벽한 구조였고, ‘여고괴담’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점프컷을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 삼각 구도로 미로 같은 느낌을 주는 계단 또한 인물의 트라우마와 접목시켜 시나리오상보다 더 많은 활용을 할 수 있었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보거나, 아래에서 위를 보면서 드러나는 원근감은 인물의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담아내며 공포를 더욱 극대화했다. 특히, 공간에서 느껴지는 폐쇄와 불안, 숨막히는 긴장감은 학교를 지옥과도 같은 공간으로 묘사하며 학교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반면, 폐교였기 때문에 미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 또한 많았다. 중요한 스팟은 정교한 세트 촬영으로 진행됐고, 그 외 학교 외관, 도서관 등 또 다른 주요한 공간들은 논산의 다른 학교를 섭외해 학교라는 공간만이 전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공포와 긴장감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렇듯 전국의 학교를 샅샅이 찾아다니는 제작진의 열정으로 완성된 최고의 공간 묘사와 절대적인 공포는 올여름 관객들을 다시 한번 지옥 같은 학교로 초대할 예정이다.

제작진의 수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완벽한 ‘고스트 스팟’
청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미술과 세트로 미스터리를 극대화하다


앞서 밝힌 것처럼 주로 폐교에서 진행된 촬영 외에 주요한 스팟은 미술과 세트의 도움이 절실했다. 인물의 감정, 학교가 주는 느낌 외에도 미스터리를 극대화할 장치가 필요했다. 이런 미션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도구는 캐비닛과 거울이다. 폐쇄된 공간 앞을 막고 있는 여덟 개의 캐비닛으로 금기와 위험을 표하고, 금이 가고 변색된 창고 안 네 개의 거울은 두려움과 호기심을 표현했다. 캐비닛은 청각적인 공포, 거울은 시각적 공포의 도구로 활용했다. 학교가 품고 있는 미스터리를 도구와 연결시킴으로써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기존의 시리즈와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서 두드러지는 차이점 중 한 가지는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체험하는 공포이다. 학교 내 어두운 공간에서 사건이 주로 벌어지는 그간의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빛을 활용한 공간들이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주인공 ‘은희(김서형)’의 집, 야외 거리, 주택가 골목, 학교 내 수목원 등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체험하는 공포는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극한으로 치닫게 만들 것이다. 특히, 학교 안 고스트 스팟으로 통하는 ‘창고’는 과거에는 화장실로 쓰인 공간이지만 현재는 죽은 공간처럼 학교 안에 방치되어 있는 설정이다. 수십 년 세월의 변화가 느껴지는, 금기의 장소이면서 동시에 학교로부터 외면 받은 ‘하영(김현수)’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시나리오상에서 암흑이라고만 표현됐던 이 공간은 제작진의 고민 끝에 빛을 활용한 공포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탈바꿈됐다. ‘하영’이 갖고 들어온 작은 등 하나로, 세월의 간극을 보여주는 리얼한 공간이 아닌 동화 같은 공간으로 변모해 따뜻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동시에 부여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수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공간과 소품 등, 작은 디테일마저 놓칠 수 없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장르적인 재미는 물론, 입체감 넘치는 미술과 세트로 리얼한 공포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깊은 감정 신부터 강도 높은 액션 신까지 대역 없이 소화해낸 배우들
배우들의 열정과 진정성 넘치는 열연이 만들어낸 공포 시너지


충격과 공포가 가득한 영화와는 다르게 영화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복잡한 인물의 감정을 녹여내면서도 체력적으로도 힘든 신들을 직접 소화해냈다. 특히 ‘은희’ 역의 김서형은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충격적인 진실에 다가가는 인물로, 뛰거나 넘어지는 장면이 많았다. 실제로 연기에 몰입한 김서형이 대역 없이 격투 씬을 직접 소화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잠시 기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장에 대역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배우의 열정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역시 김서형이라는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김현수 또한 모범생에서 갑자기 냉소적이고 반항적으로 변한 ‘하영’ 캐릭터의 내면을 이해하고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작은 체구에서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매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연’ 역의 최리는 자신의 실제 나이와 차이가 있는 10대를 연기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다. 현장에서 대사가 매일 바뀌는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 데 이어, 이미영 감독에게 고등학생들의 행동과 언어에 관해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김형서는 가장 어렵고 중요한 귀신 역할을 소화하며 더운 여름, 현장에서 매번 한 시간도 넘는 분장 시간을 잘 견뎌냈다. 강도 높은 씬들에서도 힘든 내색을 전혀 않고 열정 넘치는 태도로 연기에 임했다. 특히,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각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열연과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이 모여 완성된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극강의 공포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빈 틈 없는, 꽉 찬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총 1명 참여)
codger
시리즈는 이제 그만합시다     
2021-11-01 00:1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