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이 뭔지를 보여주마!
코.미.디.역.전
기발한 설정, 깔끔한 웃음의 판타지 코미디
조폭 코미디와 섹시 코미디, 이제 역전됩니다!
인상 찌푸리는 폭력과 화장실 유머는 이제 그만! 기발하고 유쾌한 코미디가 온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역전에 산다]. 영화는 두 세계가 뒤바뀐 기발한 설정, 그리고 톡톡 튀는 캐릭터와 가슴 따뜻한 웃음으로 2003년 한국 코미디의 환골탈태를 선언한다. 관객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영화 [역전에 산다]는 욕과 저질 유머로 가득 찼던 기존 코미디와 달리, 신선도 100%의 깔끔한 유머로 유쾌한 코미디를 표방한다. 주인공 강승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코믹 에피소드는 식상한 유머에 지쳐있던 한국 관객에게 허를 찔리는 기쁨을 선사하며,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코미디의 신세계로 초대한다. 2003년 한국 코미디는 이 영화로 역전될 것이다.
흥.행.역.전
흥행의 명수, 김승우와 하지원의 2003년 초특급 프로젝트
코미디의 최강 트리오 강성진, 이문식, 임창정
한국 코미디의 흥행 기록, 이제 역전됩니다!
흥행 대박 코미디 [라이터를 켜라]와 [색즉시공]이 만났다. 2002년 눈부실 만한 흥행기록으로 코미디 정상에 우뚝 선 두 주인공, 김승우와 하지원이 만난 초특급 프로젝트 [역전에 산다]. 전국 130만 관객을 웃긴 [라이터를 켜라]의 코믹 히어로 김승우는 주인공 강승완 역을 맡아 얼빵하고 능청스런 코믹 연기 선보인다. 특히 서로의 세계가 뒤바뀌어버린 어리버리 증권사 영업사원 강승완과 바람둥이 스포츠스타인 강승완의 두 캐릭터를 모두 맡아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색즉시공]으로 호러 퀸에서 흥행 퀸으로 업그레이드된 하지원은 겉으로 보기엔 도도하지만 넘치는 푼수끼를 주체 못하는 한지영 역을 맡아 무르익은 연기 실력을 선보인다. 또 [주유소 습격사건],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등 굵직한 코미디의 감초 강성진과 [달마야 놀자], [공공의 적]의 이문식, [두사부일체] 이후 코미디 전문 까메오로 자리잡은 임창정이 출연, 영화의 웃음을 배가시킨다.
인.생.역.전
한 남자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판타스틱 인생 역전!
당신의 인생, 이제 역전됩니다!
[역전에 산다]는 한 남자가 두 세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코믹하고 판타스틱한 인생역전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 강승완은 어릴 적 천재 스포츠맨의 삶을 포기하고, 지금은 파산직전의 삶을 살고 있는 증권사 영업사원 승완은 어느 날 정체 모를 터널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한 남자와 세계가 뒤바뀌고, 자신이 포기했던 스포츠맨의 삶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처럼 내가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하는 누구나 품고 있는 생각을 스크린에 그려낸 [역전에 산다]는 뒤바뀐 세계 속에서 승완이 벌이는 황당하고 기발한 코믹 에피소드와 더불어 자신이 포기했던 꿈을 이뤄가며 진정한 인생의 역전을 성취하는 승완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따뜻한 드라마를 동시에 선사한다.
Best Scene
김승우, 하지원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장면 Best 5
원, 투, 차차차! 쓰리, 포, 차차차!
나 춤바람 났다!
투자금을 얻기 위해 갈비집 아줌마에게 작업 들어간 승완. 일주일에 세 번 아줌마와 함께 사교댄스 강습까지 받으며 애교 작전을 펼치는 승완의 노력이 눈물겹다. 이 날 촬영을 위해 부산의 한 구민회관에는 아침부터 아줌마 부대가 모여들었다. 구민회관의 댄스 강습 회원들이 모두 엑스트라 출연을 자청하고 나선 것. 김승우가 나타나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더 시끌벅적. 감독님 사인에 차차차 스텝을 받으며 함껏 미소를 짓는 김승우. 몸에 딱 붙는 댄스복에 부끄럼을 타던 김승우는 슛만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현란한 스텝을 선보였다. 결국 감독님의 웃음 소리 때문에 NG가 나기도 했다.
또 너냐? 때리고 맞고 피하는 이들의 화려한(?) 액션
[라이터를 켜라]에서 무섭도록 집요한 김승우에게 호되게 당했던 이문식이 한을 풀었다. [역전에 산다]에서 또 다시 만난 이문식과 김승우는 이번에도 코믹 액션을 선보인다. 다짜고짜 주먹이 앞서는 조폭 마강성이 어리버리 증권사 영업사원 승완 때문에 투자금을 날리자, 마강성 자신이 피보험자로 되어있는 생명보험에 승완을 강제로 가입시키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달력상 뻘건 날에 보상금이 두배여, 두배" 라며 웃음 짓는 이문식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이문식의 발차기에 김승우가 잽싸게 피하며 차량의 본네트 위로 도망치면, 곧바로 쫓아가 김승우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리는 이문식의 리얼한 연기에 별다른 연기지도가 필요없을 정도였다.
욕탕을 지켜라!
6시간 동안 벌어진 때수건과의 한판 승부
남편이 뒤바뀐 줄 모르는 지영이 욕실을 박차고 들어와 승완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승완에 반해 지영은 때밀이에 열중이다.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기분 좋은 승완. 하지만 이 장면을 찍기 위해 김승우는 6시간 동안 욕탕을 떠나지 못했다. 더욱이 하지원이 힘껏 힘을 실은 때수건은 단 한번도 쓰지 않은 빳빳한 때수건. 촬영 1시간이 지나자 빨갛게 벗겨지기 시작한 김승우의 등. 거기다 온도를 맞추기 위해 30분 마다 스텝들은 뜨거운 물은 부었고, 결국 6시간 동안 김승우는 [지구를 지켜라]의 백윤식 못지 않은 극한의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최초 공개!
웃지 않고 볼 수 없는 김승우와 하지원의 베드씬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이혼 초읽기에 들어갔던 지영은 뒤바뀐 승완의 진실한 모습에 조금씩 맘을 열기 시작하고, 마침내 각방을 쓰던 지영은 승완에게 한 침대를 쓰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현란한 잠버릇으로 승완을 자극하는 지영에 반해 잠 못 이루는 승완. 승완은 천천히 지영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지영이 뒤척이는 순간 침대 아래로 떨어진다. 극중 유일한 베드씬(?)이지만 당시 촬영 현장은 긴장보다 웃음이 가득했다. 하지원에게 다가가려 애쓰는 김승우의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와 쭉 나온 입 모양이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던 명장면이었다. 특히 김승우의 거친 숨소리에 눈을 감고 있던 하지원마저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으니, 이날 김승우는 의도적 NG라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임창정, 그의 까메오 출연을 네 글자로 하면? 화룡점정!
[색즉시공]을 통해 하지원과 인연을 맺은 임창정이 [역전에 산다]에 떴다. 달라진 세계에 온 승완은 연이은 해프닝 끝에 경찰서로 붙잡혀 가는데. 아내라며 나타난 지영이 난생 처음 본 여자라 사태 파악 안된 승완은 어리둥절 할 뿐이다. 이때 등장하는 순경이 다자고짜 김승우의 뒷통수를 가격하며 뭘 쳐다보나며 신경질을 부린다. 이는 바로 까메오의 달인 임창정. 연이은 임창정의 애드립에 하지원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매 테이크마다 대사가 바뀌는 임창정의 임기응변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하지원과 영화사 대표와의 친분 때문에 아무 조건없이 부산으로 내려온 임창정은 이날 2시간 동안 기다리며 자신의 까메오 출연을 기다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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