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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사랑(2003, Intolerable Cruelty)
제작사 : Alphaville Films, Imagine Entertainment, The KL Line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ic.movist.com/

참을 수 없는 사랑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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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탄생

[참을 수 없는 사랑 Intolerable Cruelty]은 무려 8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작품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소재, 고전적인 이성간의 싸움은 시대를 초월하죠.'라고 시나리오와 감독을 맡은 조엘 코엔이 말한다. '맞아요. 솔직히 8년이란 시간동안 뭐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봐요.'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은 에단 코엔이 동조했다.
최초의 작업은 이 주제에 흥미를 느낀 코엔 형제에 의해 생명력을 갖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위해 이 작품을 썼어요. 그리고 한동안 이 시나리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방치되어 있었죠.' 조엘이 이 시나리오가 영화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나서 1년쯤 전에 이 시나리오가 다시 우리한테 돌아왔고, 조지 클루니가 관심을 보였죠. 그런 저런 이유로 우리가 직접 감독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거예요.'
스토리와 그 배경에 대해 조엘은'표면적으로는 변호사들을 다룬 코미디'라고 말한다. '로스앤젤레스와 베벌리 힐즈의 문화가 사실 이 영화의 중요한 아이디어죠. 그게 이 코미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대부분의 코미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감독 에단이 덧붙인다. '따라서 영상뿐 아니라 세트, 의상 등 모든 부분이 완전히 최고급이죠.'
[참을 수 없는 사랑]이 코엔 형제의 전작 영화 - 깐느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은'바톤 핑크', 아카데미 수상작인 블랙 코미디'파고'그리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와 같은 영화 - 와는 달리 '할리우드 스타'가 대거 등장하는 코미디라는 점은 어찌 보면 코엔 형제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스카 상을 수상하고 [Parenthood], [너티 프로페서], [라이어 라이어]와 같은 코미디를 성공시킨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에게 코엔 형제의 이번 영화는 그가 기존에 해왔던 스타를 의존하는 코미디에서 살짝 벗어난 코미디를 해볼 수 있는 하나의 기회였다.

감독 코엔 형제
 
'조엘과 에단 감독은 현대 영화계에서 가장 멋지면서도 가장 순수한 영화 감독들이에요. 여기 유명 영화 배우들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가 하나 있다고 합시다. 거기에 코엔 형제의 독특함을 더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들의 독특함이 더해져서 영화 전체를 한결 섹시하고 완전히 예측 불허의 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라고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말하였다. '솔직히 이번 영화는 그동안 우리가 해보지 않은 화려한 면이 있어요.'라고 감독 에단이 설명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아주 약간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정도이고, 특이한걸 하고 있다고 말하긴 좀 그래요.'라고 조엘이 덧붙였다.
하지만 이 영화의 표면적인 특징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제타-존스와 제프리 러쉬는 이 영화가 코엔 형제의 독특한 색깔을 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블랙 코미디 같은 요소가 있어요.'라고 캐서린 제타-존스가 말했다. '코엔 형제는 그 분야의 대가이고, 또 내 생각에 그들은 영화를 만들거나 시나리오를 쓰는 데는 완전히 타고난 사람들 같아요.'
조지 클루니, 리차드 젠킨스와 빌리 밥 쏜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모두 코엔 형제의 영화에 첫 등장하는 배우들이다. 감독 조엘은 바로 그런 점이 이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다는 걸 인정한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화려한 배역진

이 새로운 사람들 중 하나인 베테랑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코엔 형제가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환상적인 캐스팅에 능하다.'고 말한다. '내가 제작하는 영화에 조지 클루니를 캐스팅하는 게 내 일생의 목표였어요. 게다가 조지 클루니와 캐서린 제타-존스라니, 정말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죠. 그런데 거기에 오스카 수상자 제프리 러쉬와 빌리 밥 쏜튼까지 캐스팅 했잖아요.'
사실 마일즈 메씨 역으로 조지 클루니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쓴 건 아니었지만, 그가 이 역할을 맡는 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전통적인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에서 본다면, 그는 정확히 로맨틱한 부분과 코믹한 부분 사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지는 이 캐릭터를 그가 전에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서 맡은 에버릿 맥길의 후손쯤 되는 걸로 보더군요.' 감독 에단이 설명했다. '말이 청산유수에다 자기도취에 빠져있는 인물이죠.'
조지 클루니는 두 캐릭터를 비교하며 이렇게 말한다.'에버릿이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썼다면 마일즈는 치아에 신경을 쓰죠. 마일즈는 항상 치아를 청결하게 하고 항상 낀 게 없나 살펴봐요. 이런 부분이 웃음을 자아내죠.'
캐서린 제타-존스는 조지 클루니의 상대역이자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인물 마릴린에 캐스팅되었다. 조지 클루니는 그녀에 대해 '정확히 그 캐릭터'라고 말한다. '리드하는 여자죠. 눈부시게 아름답고 빛이 나는 여자예요.'
캐서린 제타-존스는 조지 클루니가 '환상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부드러운 태도는 절대 그를 거부할 수 없게 만들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지와 나는 처음부터 호흡이 아주 잘 맞았어요.'
마일즈와 마릴린의 역할에 대해 조지 클루니는 '그들은 낭만적인 사람들이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 결국 서로를 가깝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이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그 순간부터 그들 사이에는 벽이 존재하지만 반면에 서로 함께 하기를 바라는, 기대 같은 것이 있다' 고 말한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두 인물이 빠르게 나누는 코믹한 대사에 대해 '서로 이기려고 하지만 서로 악의 없는 귀여운 농담이나 나누고 있는 거죠. 그게 바로 고양이와 쥐의 싸움 같은 이 영화의 매력이에요.'
빌리 밥 쏜튼이 연기하는 하워드 도일이란 인물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조연이지만 잊혀지지 않는 인물이죠. 그리고 그를 캐스팅한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그의 출신 지역 때문입니다. 그는 텍사스에서 온 남부 사람을 연기합니다.'라고 감독 조엘이 설명했다.
빌리 밥 쏜튼은 하워드 도일이라는 역할에 대해 '수다스럽고 무지한 텍사스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약간 좀 오버하는 캐릭터예요. 하지만 나중에 가서 그 이유가 밝혀지게 되죠.'
감독 조엘의 표현대로 이 '순수 코미디 영화'의 무대는 현란함과 화려함의 메카인 로스앤젤레스이다. '다른 지역을 배경으로 할 수도 있긴 해요. 하지만 많이 다른 영화가 되겠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태도나 생활방식 같은 게 굉장히 로스앤젤레스 답거든요.'

멋진 촬영 장소

영화는 엔씨노에서 말리부, 다운타운에서 샌 마리노에 이르는 실제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촬영했다. 마릴린과 하워드의 호화스러운 결혼식과 피로연 장면은 헌팅턴 도서관 식물원에서 촬영되었다.
마일즈는 시내에 있는 최고의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에 다니기 때문에 그걸 표현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잡지 표지에나 나올 법한 그런 장소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의상에 관하여

의상 디자이너 메리 조프리스는 보다 상투적인 스타일의 의상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제 생각에 이 영화에서는 제가 작업했던 그 동안의 코엔 형제들 영화에서와는 달리 좀더 주류에 가까운 의상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굉장히 현실적이지만 어떤 인물들은 다른 인물들에 비해 좀 더 고상하구요. 조지 클루니의 경우엔 수트에 아주 약간의 다양성만 주고 거의 비슷한 실루엣으로 나가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어요. 캐서린의 의상은 어느 한 명의 디자이너에게만 맡길 수가 없었어요. 영화 속에서 계속 변화를 주는 인물이거든요. 그녀가 입은 모든 의상에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죠. 하지만 전혀 야하지 않아요. 깔끔하면서도 섹시한 실루엣에 아주 강렬한 칼라를 많이 사용했을 뿐이죠.'
마릴린의 의상이 다소 복합적이라면 마일즈의 의상은 매우 심플하고 우아하며 절제가 있다. '영화 초반부터 확실하게 눈에 띄는 점은, 조지 클루니가 맡은 마일즈란 인물이 고전적인 인물이라는 거예요.' 의상 디자이너 조프리스가 덧붙였다. '우리 모두는 그가 굉장히 보수적이면서도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취향이 잘 드러난 옷을 입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어요. 하지만 조지 클루니의 의상 중에는 약간의 유머러스한 요소도 담겨있죠.'

작품에 관하여

결혼과 이혼, 그리고 대 혼란은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가 있다. 감독 에단은 이것이 코미디의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강한 심장을 가진 여자와 부드러운 두뇌를 가진 남자! 이게 우리가 사용한 방식이죠.'
'나는 그냥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재미를 느끼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캐서린 제타-존스가 웃으며 말했다. '물론 이 영화는 결혼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 영화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누군가와 닮은 무언가를 발견할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라고 말한다. '관객들은 두 주인공이 빨리 가까워지길 바라지만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엄청나게 괴롭히죠.' 감독 에단은'제 생각에 이 작품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찬반 양론적 영화인 것 같아요.'라고 작품에 대하여 말했다.
그리고 끝으로, 관객의 반응에 대해 감독 조엘은 '음... 사람들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로맨틱 코미디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총 14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3 14:08
iamjina2000
코엔형제의 작품은 언제나 기대된다. 봐야겠군..     
2009-12-22 17:42
codger
결말이 좀 상투적이군     
2009-01-03 13:35
wizardzean
연기력은 조아요     
2008-03-13 13:01
qsay11tem
따분하네요     
2007-09-19 13:58
thfkwlak
명감독에 명배우들 허나 그들이 재미를 보장하진 않았다     
2007-05-30 12:05
kgbagency
명감독에 명배우들 허나 그들이 재미를 보장하진 않았다     
2007-05-20 00:10
sunokim
그들의 연기력은 괜찮으나 내용이나 다른건 영..     
2007-04-25 12:43
szin68
이 영화를 보면서 참을성을 배운다...     
2007-04-24 01:23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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