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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1998, Pecker)


디카프리오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아쉬운 하이틴 스타 ★★★  w1456 23.12.09
조금 그 집착이 무서웠던 영화 ★★★★  director86 08.05.14
에드워드 보고 싶다~ ★★★☆  yellownv 08.05.09



앳띤 모습으로 사랑받던 [터미네이터2]의 에드워드 펄롱과 [아담스 패밀리] [캐스퍼]의크리스티나 리치가 어엿한 청춘 스타가 되어 우리 곁에 돌아왔다. 에드워드 펄롱은 키가 훌쩍 커 버리고 의젓해졌지만 [터미네이터2]에서 우리에게 각인되었던 그 미남 얼굴과 당당한 모습은 여전하다. 극중에서 가슴을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윗옷을 지퍼를 살그머니 내리는 크리스티나 리치. [꼬마유령 캐스퍼]에서 꼬마유령과 함께 한바탕 소동을 치뤘던 그녀도 이제 섹시함에 눈을 뜰 만큼 성숙해졌다. 때문인지 극중에서 펼치는 이 두 배우들의 사랑은 아직은 설익게도 느껴지지만 그 풋풋함은 스크린 가득 상큼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작품은 밝고, 솔직하다.
주인공 펙커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가식없는 모습, 인기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와 사진찍기에나 몰두하는 펙커의 모습은 아직 때묻지 않은 청춘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코믹하고 따뜻하다.
복화술로 가짜 성모마리아의 기적을 만드는 펙커의 할머니, 닥치는 대로 훔치는 손버릇 안좋은 펙커의 친구, 재수없게 펙커의 카메라에 찍혀 매춘과 도둑질이 드러나 버린 범인들, 먹을거라면 결코 두고 못보는 펙커의 걸식증 환자인 꼬마 여동생, 그리고 스트립 바에서 바텐더를 맡고 있는 주책바가지 펙커의 누나 등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연기는 웃음을 절대 참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할머니의 친구가 되어주는 손자, 자식을 믿고, 언제나 힘을 북돋아주는 부모 등 소박한 삶 속에 녹아있는 펙커네의 가족사랑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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