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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2009, Mother)
제작사 : (주)바른손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ther2009.co.kr

마더 예고편

[뉴스종합] <피에타>, 내친김에 오스카상도 도전 12.09.13
[뉴스종합] 이순재, 中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심사위원 만장일치!” 11.10.28
연기만으로도 볼만했던 영화 bzg1004 10.11.04
마더 yghong15 10.11.03
내 자식은 착해야 해 ★★★★  k8714 16.04.16
괜찮은영화였어요 영화잘만든듯 ★★★☆  o2girl18 15.12.14
똑 떨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찝찝하지만 구성과 연기력에 박수를 친다 ★★★☆  billy13 14.06.25



<마더>의 시작- 여배우, 김혜자

<마더>는 한 배우로부터 시작된 영화다. 47년 차 중견 여배우. 김혜자. 한국인들에게 그는 한 개인이 아니라 ‘엄마’ 그 자체, 일종의 아이콘이다. 바닥 모를 사랑과 희생 정신, 엄마에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을 완벽한 연기로 구현해 온 그에게서 그러나 봉준호 감독은 다른 모습을 보았다. 그녀 안에 있었으되 아무도 보지 못했던 히스테릭한 기운과 예민함.
TV 드라마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강렬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위해 <마더>의 스토리는 구상되었다. 김혜자의 가녀린 몸뚱이와 그 안에 내재한 핵폭탄 같은 폭발력이 자아내는 부조화 혹은 언밸런스를, 관객을 끌고 나갈 영화적 모티브의 핵으로 삼고 있는 영화 <마더>.
평생 만나지 못 했을, 자기 안의 부정적인 에너지까지 고스란히 사용해도 되는 일종의 굿판 혹은 운동장을 봉준호 감독에 의해 비로소 만난 배우 김혜자. <마더>는 70을 눈 앞에 둔, 성년을 통과한 이래 늘 배우였던 한 대가의 필생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우리 생애 드문 경험을 약속한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엄마 이야기 <마더>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장르의 특징을 빌어 오면서도 장르의 컨벤션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비틀어 왔다. 그 결과 그의 영화는 특정 장르의 고유한 미덕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새롭고 재미있다라는 반가운 선입견을 한국 관객에게 형성시켰다. <마더>또한 영화적 재미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전작들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탄탄한 드라마,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 군단, 서스펜스 직후의 유머 등. 하지만 한국 사회의 현실, 그 자체가 드라마를 깊게 하는 실화에 기초한 <살인의 추억>, 혹은 괴수 장르의 스케일부터 눈에 들어오는 <괴물>같은 전작의 명성 못지않게 <마더>는 ‘엄마’와 아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 라는 큰 줄기하에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구성함으로써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로 탄생했다. 늘상 우리 옆에 있는 ‘존재가치’로서의 엄마를 넘어 우리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엄마’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관객을 몰입시켜 감정의 스펙터클로 발전시킨다.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감독 홍경표,
<괴물>의 음악감독 이병우,
<올드보이>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류성희
한국 영화의 재능을 대표하는 크레딧, <마더>를 만들다.


<마더>의 크레딧은 틀을 깨는 상상력에 기초한 새로운 내러티브와 힘을 지닌 한국 영화. 그 다이내믹한 현재형을 대표하는 재능들로 빼곡하다. 그림동화를 독특하게 비튼 다크 판타지 <헨젤과 그레텔>, 웨스턴의 틀 내에 한국 오락영화의 절정을 보여준 <놈놈놈> 의 제작사 바른손, 느와르 <달콤한 인생>과 <올드보이>, <괴물>, <박쥐>의 공간을 창조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류성희, <장화,홍련>부터 <괴물>까지 특별한 느낌을 가진 영화들을 떠 올릴 때 가장 먼저 머리 속에서 불려 나오는 인상적 선율을 만들어 온 이병우 음악감독. 그리고 아나모픽 렌즈로 촬영된, 인물의 감정을 극단으로 확장시킨 와이드 하면서도 동시에 섬세한 화면을 보여줄 촬영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M>,<지구를 지켜라>,<시월애>까지 장르와 스케일이 다양한 영화들의 빛과 색을 책임졌던 홍경표다. 한국 영화의 오늘을 끌어가고 있는 스탭들이 재능과 영혼을 다 해 만든 영화 <마더>. 한국 영화의 창조력이 어디까지 가 닿을 수 있는지, 그 잠재력의 현주소가 곧 <마더>다.

퍼즐처럼 헤쳐 모인 <마더> 속, 혜자의 마을
컷이 바뀌면 도가 바뀐다!


한국 땅은 넓지 않다. 리얼한 현장감을 위해, 대부분 로케이션으로 가자는 감독의 제안에도 큰 우려는 없었다. 주문 사항 또한 언뜻 보기엔 간단했다. 한국 어디에나 있을 듯 하면서 특정 지역 색을 강하게 풍기지 않아 한 마을로 합쳐졌을 때 이질감이 들지 않을 것. 또한 경찰서, 술집, 골프장 등 각 공간별로 해 주어야 할 역할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한국의 도시와 농촌의 경계지역, 그 어디에나 있을 법한 마을의 구석구석을 찾아 합치는 작업은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전국 6개조로 나뉜 헌팅 팀이 촬영 전 20주 동안 각 차량당 8만 Km, 헌팅 사진만 4만장에 달할 정도로 전국을 지그재그로 훑고 또 훑었다. 감독이 직접 그린 ‘이미지 콘티’를 가지고 개별 공간을 찾아내고, ‘혜자의 마을’ 지도를 놓고 계절별로 바뀌는 해의 높이와, 감정의 흐름, 이동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동선을 구성했다. 늘 나라 전체가 건설 공사 중인 한국답게, 헌팅 당시 최적이었던 공간이 막상 촬영 당시에는 도색이 새로 되어 있는 식의 사고 또한 비일비재. 촬영 내내 별도의 헌팅팀이 운영되어야 했을 만큼 <마더>가 공간에 기울인 정성은 캐스팅 못지 않았다. 그 결과 <마더>는 익산 어딘가의 약재상에서 일하는 혜자가, 용평의 골프장에서 사고 친 도준이의 보호자 자격으로 전라도의 경찰서를 방문하고, 경주 뷔페 식당에서 변호사를 만나는 식으로 튀지 않으면서 극도로 한국적인 ‘혜자의 마을’을 얻었다.

연기력과 자연스러움부터 봅니다.
앙상블 최우선의 실감 캐스팅 <마더>


봉준호 감독 영화 속 인물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래 입은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움이다. <마더>또한 다르지 않아서 주,조연 중 핵심 인물들은 시나리오에서부터 이미 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엄마 혜자 역 김혜자, 원빈의 본명과 한 글자 틀린 아들 도준, 사진관 주인(전미선 扮)은 애초부터 미선이었고, 남형사 또한 시작부터 제문(윤제문 扮), 도준 친구 진태는 진구였다. 배우를 미리 놓고 쓴 역이 아닌 경우에도, 영화 전체 흐름에 맞을 만한 이미지를 갖춘 연극 배우들을 우선으로 찾았다. 배우가 아닌, 역할이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먼저 받아들여지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검증된 연기력이되 대중매체에서 본 적 없는 배우들을 우선시 한 것이다. 마을 소녀들처럼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경우에도 제작진은 타 영화와는 다른 접근을 택했다. 에이전시 별 프로필 사진에서 성형의 흔적이 있거나, 예뻐 보이려는 노력이 읽히는 배우들을 배제하고 오디션을 가졌다. 여러 명의 ‘연기 잘 하는’ 배우에게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기록될 <마더>. 어디든 있을 법한 공간에서, 스쳐 지나도 돌아볼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존재감의 배우들이 촘촘하게 만들어 가는 영화 <마더>. 이야기는 드라마틱하되 그 드라마 속 인물은 어느 한 명 다른 색깔로 도드라지지 않는 봉준호 감독 영화 특유의, 든든한 바탕색에서 우러나오는 앙상블 드라마의 재미를 약속한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세트, 실제보다 더 리얼한 의상
섬세하게 창조된 <마더>의 비주얼


<마더>를 보면 어디가 ‘세트’이고 어디가 ‘실제 장소’에서 촬영한 장면인지 구분하기 어렵다.세트와 로케이션이 적절히 섞여 자연스럽게 한 공간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현란한 의상을 찾기도 힘들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의상 디자이너의 고충 또한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눈에 띄는 미술, 관객이 입고 싶어지는 의상이 아닌, 엄마의 캐릭터에 집중하여,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춘 영화에 의한, 영화를 위한 장치 구현을 목표로 삼아 그 무엇을 보더라도 엄마의 심리가 잔상으로 남게 해야 했다. 한국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되 엄마는 묘하게 공간과 분리되는 느낌, 동네 아주머니들이 실제 입는 옷에서 벗어나지 않되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심리의 변화를 포착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전라도 모처에 만들어진 혜자의 약재상과 그 옆의 사진관, 부산의 한 동네에 지어진 폐가의 경우, 분명 새로 지어진 것임에도 무척 실감난 나머지 마을 주민이 촬영팀에게 ‘저 집이 원래 누구 집이냐?’는 질문을 던졌을 정도. 분명 <마더>의 미술과 의상은 각종 영화상에서 사랑할 법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캐릭터와 관객이 동시에 느끼고 호흡하는 영화 속 공기를 만들어내는 본연의 임무에 본질적으로 충실하다.

한국 최초 아나모픽 렌즈 사용,
인물의 감정과 상황까지 와이드하게 펼쳐보이는 <마더>


‘엄마의 사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드라마에 집중하는 <마더>는 촬영 또한 남다른 선택을 했다. 한국 최초로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 2.35:1의 와이드한 화면 비로 선 보인다. 렌즈에 잡히는 정보량이 탁월하게 많아 주로 <아라비아의 로렌스>같은 에픽 드라마 등 스케일 큰 영화에 사용되는 아나모픽 렌즈의 선택 이유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괴물> 은 오히려 1.85:1로 갔다. <마더>에 2.35:1이 더 맞는 선택이라고 느낀 이유는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왔을 때 인물 뒤로 걸리는 배경이 넓고 주변 인물들 등 화면의 구성 요소가 더 디테일 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캐릭터의 상황이 더 쉽게 관객의 눈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역으로 인물의 표정에 집중하는 클로즈 업에서는 불안이나 히스테리 등 혼자 세상과 동떨어진 엄마의 감정을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로케이션 헌팅과 캐스팅에 공을 들인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 <마더> 프로덕션의 제1원칙. 그건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힘을 합쳐 ‘엄마의 사투’가 가장 눈에 띄고 도드라지게 기억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총 106명 참여)
justjpk
오늘 봤어여~~     
2009-06-06 23:12
lemon1213
다시 생각해도 섬뜻     
2009-06-06 20:19
woomai
빗나간 모성애     
2009-06-06 14:56
sunj20
기대가 컸나봐요...     
2009-06-05 14:34
mooncos
이병우 만세     
2009-06-05 00:11
kofkiler
이영화에서 보여주는 결말 외에
숨겨진 반전을 찾아보세요..
알고나면 정말 섬뜩합니다...
봉감독께서 여기저기 단서를 심어놨다는..
 
 
    
2009-06-04 13:09
inukama1
엄마! 밖에 안 남는영화     
2009-06-04 08:27
mp728000
김혜자 연기력만 뛰어낫던 것 같아요. 도준의 오락가락 정신세계도 그렇고 경찰의 수사방법도 그렇고 긴장감도 못느끼게 만들어 놓고
기대를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약간 실망이 하지만 볼만한 영화엿던것
같아요     
2009-06-04 08:26
egg2
봉준호 연출력과 김혜자와 원빈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2009-06-04 01:16
hays1220
반전그닥........... 놀랍진않은데..너무기대햇따     
2009-06-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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