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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97 분
  • 개봉
  • 2000-09-09
  • 전문가영화평

시월애 예고편

[뉴스종합] 이제훈·탕웨이, ‘한·중 수교 20주년 한국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12.08.22
[인터뷰] 태양은 있다 <도둑들> 이정재 12.08.02
시월애 sungmo22 08.05.09
너무 이쁜.. ehgmlrj 08.03.15
소재를 장르적으로 이용하기보단 분위기를 구성하게 한다. 이것이 이 영화의 장점. ★★★★  enemy0319 18.05.09
아름다운인생영화 여운이길다 사랑하는사람과함께❤ ★★★★★  o2girl18 16.06.25
한명은 해피엔딩, 한명은 새드엔딩. 누구의 시점을 따라가는가... ★★★★  kangjy2000 15.09.30



일마레는 이태리어로 '바다'라는 뜻. [시월애]의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곳 '일마레'는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다시 들어가면 펼쳐지는 그곳엔 현실적이지 않은 기후와 풍광이 있었다. 이현승 감독은 이 장소에 '일마레'를 짓기 위해 석양이 떨어지는 각도를 일일이 계산했고,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을 밀어서 '일마레'를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누구나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 믿었던 작업은 기적처럼 아름다운 집을 만들어냈고 '일마레'가 나오는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면이 될 것이다.

한컷한컷 가슴이 싸할 정도로 아름다운 화면창조. [시월애]는 새로운 현상방식을 시도한다. 원래의 색에 흑백을 입힌, 단백한 화면을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의 장면마다 두 번의 프린트 작업과 합성 작업을 거친다. 영화사상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화면을 위한 노력이다. [시월애]가 아름다운 건 새로운 멜로를 제대로 만들려는 수많은 노력의 결과이다.

이 영화에서는 지난 것들이 주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편지' '우체통' '떠나가버린 사랑에 대한 미련' '아버지의 사랑' 등. 이정재와 전지현,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사랑이야기가 이메일이나 핸드폰이 아닌, 편지로 시작한다면 의아해 할 것이다. 하지만 우표 한 장 가격이 얼마인지, 기다림이 주는 아련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영화 [시월애]가 의미있는 이유는 이들에게 '편지'나 '기다림'자체가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이다. 미래는 벌써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결에 우리가 지나왔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요즘 각광받는 유행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메이크업, 땡땡이와 반짝이, 자연친화적인 세련된 주거공간은
[시월애]의 '편지'나 '우체통' '일마레'에 맞닿아있는 정서이며 그래서 [시월애]는 시대의 그리움을 아름답게 포착해낸 의미있는 영화이다.

<그대안의 블루>, <네온속으로 노을지다> 세련된 감각파 이현승 감독 - "세트와 공간도 가슴을 가졌다"

<유령>, <반칙왕> 영상미학의 신세대 기수 홍경표 촬영감독 - " 감각이란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첫영화 <유령>으로 대종상을 수상한 섬세한 빛의 마술사 서정달 조명감독 -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빛을 그린다"

89년<오랜만에>~2000년<그의 음악에 중독되다> 중독성 있는 향기, 김현철 음악 - "We must say good-bye"

'넌 가끔 내 생각하지 난 가끔 딴 생각해'로 대한민국 여성의 가슴을 설레게한 시인 원태연 나레이션 - "그리운, 참 그리운 사람"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 전지현, 이정재 그림같은 커플



(총 25명 참여)
qsay11tem
영상미 굿     
2007-08-10 13:25
fatimayes
멜로라는 장르를 좋아하게 만든 영화     
2007-02-26 09:59
nansean
영상미가 뛰어난걸~     
2006-10-08 21:17
bkcin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 눈빛이 생생하다     
2006-10-07 12:23
maser75
아래글 보고 댓글을 답니다.
"그러니까 영화죠"
빽투더퓨쳐도 말이 안되고, 터미네이터는 더더욱 말이안되죠.
위 두영화에도 이상한점을 발견하시고 태클걸어주세요.
독특하고 아름답고 다이아몬드같은 이 멋진 시나리오에 반해 리메이크한 헐리우드제작자와 키아누리브스 그리고 산드라블럭에게 감사드리며...     
2006-09-28 01:49
yimdavid
아랬 글 보시고 누가 댓글 좀 달아줘요~~     
2006-09-08 11:31
yimdavid
근데... 마지막 장면 - 그러니까 성현이 ...이사 나가는 은주를 만나 '지금 부터 긴 얘기를 하려는데 믿으시겠어요...'한다.거기서 여태까지의 영화가 다 깨진다...은주의 편지를 받고 그자리에 안가서 살었단 말인가...     
2006-09-08 11:31
yimdavid
지난 일을 거기서 다 얘기 해준다면 ...이 영화는 시작해서 전개 할 필요가 없는 얘기가 된다.. 왜? 모든 걸 다 아는 은주가 어떻게 뭣땜에 스토리를 전개해야 하나? 차라리 그 자리에서 성현을 무시하고 자나 가 버리면 짜임새가 맞는데....
      
2006-09-08 11:30
yimdavid
근데... 마지막 장면 - 그러니까 성현이 ...이사 나가는 은주를 만나 '지금 부터 긴 얘기를 하려는데 믿으시겠어요...'한다.거기서 여태까지의 영화가 다 깨진다...은주의 편지를 받고 그자리에 안가서 살었단 말인가...     
2006-09-08 11:30
js7keien
시간의 간격을 통해 서서히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2006-08-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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