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11시 남산감독협회에서 있었던 대종상 영화제 기자회견에서도 이례적으로 개막작인 <파이란>을 소개하고, 예고편을 상영하는 등 영화제 측에서도 <파이란>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영화인협회의' 유동훈 이사장과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한 이번 대종상 영화제는 본상 20개부문을 비롯해 공로상/신인상/인기상/특별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4월20일 서울극장에서 개막식을 가질 이번 영화제는 4월25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 실제 영화상영은 21일 개막작인 [파이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란]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뒷골목 삼류건달 '강재'가 중국에서 온 낯선 여인 '파이란'의 편지를 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즘 멜로영화. 지난 3월16일 촬영을 끝낸 영화 [파이란]은 현재 편집을 마치고 녹음 등의 후반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오는 4월21일 서울극장에서 대종상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4월28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