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해리포터> 등 어느새 익숙해진 판타지 시리즈물의 부재로 허전한 올 겨울, 화려한 비주얼과 영상으로 판타지 영화로는 드물게 올해 열린 제5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헬보이><블레이드2>로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새 영화. 오필리아라는 소녀가 우연히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기괴한 요정인 판을 만나면서 전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 비밀의 문을 열기 위한 세가지 열쇠를 찾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다.
칸 영화제 공개 이후 특수효과나 기발한 판타지 요소에 호평을 얻으며, 기존의 거대 제작 시스템의 스케일 중심의 판타지와는 또 다른 아이디어와 표현력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판타지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을 보여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오는 12월 초 국내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