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배우들의 내한 일정이 잡혀 있는 <카지노 로얄>의 경우 9천420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올리는 등 선전을 하고 있어 역대 제임스 본드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과거 <골든 아이>를 맡았던 마틴 캠벨 감독의 연출력과 다니엘 크레이그의 신선함이 007 원년으로 거슬러간 스토리와 맞물려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2006년 하반기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보랏>과 개봉 4주차인 영화들이 한 계단씩 하락하면서 새로 개봉한 영화 3편이 순위에 새로 진입한 가운데 덴젤 워싱턴의 스릴러물 <데자뷰>와 대니 드 비토가 주연한 <덱더홀스>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의 영화 <바비>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전기 영화란 점과 샤론 스톤,데미 무어, 린제이 로한, 안소니 홉킨스 등 한 곳에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지난주 41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천 년간의 시간여행을 감행하는 SF드라마 <천년을 흐르는 사랑>이 휴잭맨과 레이첼 웨이즈를 앞세워 top10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운데 다음주에는 국내에서 '엽기캠퍼스'로 소개된 영화의 2번째 이야기 <내셔널 램푼 반 와일더>가 2000여개 관에서 개봉예정이며, 아기 예수의 탄생여정을 그린 종교 영화 <네티비티 스토리-위대한 탄생>가 2800의 스크린을 잡고 있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1. Happy Feet (1)
2. Casino Royale (2)
3. Deja Vu (N)
4. Deck the Halls (N)
5. Borat: Cultural Learnings of America for Make Benefit Glorious Nation of Kazakhstan (3)
6. The Santa Clause 3: The Escape Clause (4)
7. Stranger Than Fiction (5)
8. Flushed Away (6)
9. Bobby (41)
10. The Fountain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