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에 이어 <상성:상처받은 도시>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결정됐다.
<디파티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성:상처받은 도시>를 관람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디파티드>로 각색상을 수상했던 윌리엄 모나한의 <상성:상처받은 도시> 리메이크작 참여가 확정됐다.
최종적으로 판권을 구매하게 된 워너 브라더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디파티드>의 윌리엄 모나한의 각색 참여얘기를 듣고 <상성:상처받은 도시>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을 점치면서 <디파티드>에 이어 <상성:상처받은 도시>의 리메이크작 역시 최고의 드림팀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를 관람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유정희(양조위 분)와 그 속에 담긴 진실을 파헤쳐야만 하는 아방(금성무 분), 그리고 두 남자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이라는 스토리에 열광했으며, 특히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이 맡게 될 ‘유정희’의 차가우면서 슬픈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된 <상성:상처받은 도시>는 5월 31일 두 남자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공개한다.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