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숙명>(가제)의 여주인공 역에 수많은 여배우들의 경쟁을 제치고 박한별이 캐스팅 되었다.
이번에 박한별이 연기해야 하는 ‘은영’ 역은 네 남자들의 거친 세계 속에서 청순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인데, 제작사 MKDK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박한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캐스팅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여우계단>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박한별은 드라마 <요조숙녀>와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청초하거나 도도한 느낌의 세련된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영화 <숙명>에서 한층 성숙한 여인의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박한별은 연기변신을 위해 바쁜 드라마 촬영 중에도 발성연습과 연기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김해곤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캐릭터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전작까지 꼼꼼히 챙겨보고 있는 등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많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숙명>은 오는 5월말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2007년 5월 17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