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과 엄지원이 국보급 고3 투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뭉쳤다.
영화 <스카우트>는 행방조차 묘연한 ‘국보급 고3 투수’를 차지하기 위한 막장 스카우터 임창정의 10일간의 ‘스카우트’ 비사를 그린 영화. 임창정은 국보급 투수를 잡으려는 막장(?) 스카우터 이호창 역을 맡았는데, 그는 자신 또한 대학야구 투수였지만 스타의 꿈과 사랑을 잃어버린 채 스카우터가 되어 18세의 신비로운 국보급 투수, 선동열과 10년 전 헤어진 연인, 세영의 마음을 빼앗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한편, 이호창(임창정)의 대학후배이자 첫사랑, 그리고 10년만에 만나게 되는 옛 연인 세영 역은 엄지원이 맡았는데, 그녀는 운동밖에 모르던 호창의 마음을 흔들어놓고는 어느날 절교를 선언하고 그의 곁을 떠난다. 이밖에도 세영을 짝사랑하는 광주 주먹 서곤태 역에 ‘박철민’, 고3 국보투수 선동열의 아버지 역에 ‘백일섭’, 엄마 역에 ‘양희경’ 등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카우트>는 2007년 가을에 선보이게 된다.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