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이 영화 <스카우트>(제작:두루미필름/배급: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7년간 품었던 본인의 꿈을 스크린으로 실현시켰다.
괴물투수 선동열을 잡기 위해 광주로 내려간 원조 스카우터 이호창의 9박 10일간 비사를 그린 영화 <스카우트>를 통해 김현석 감독은 자신의 우상이자 대한민국의 전설이 된 투수 선동열을 등장시켰다. 이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사랑하기 좋은 날>, <YMCA 야구단>을 통해 어김없이 ‘야구’를 등장시켰던 김현석 감독은 7년 전 대학원 재학 당시 선동열의 자서전 ‘정면으로 승부한다’ 를 읽고 영화 <스카우트>를 탄생시켰다.
김현석 감독은 1980년 광주, 당시 ‘고3 괴물투수 선동열’을 스카우트 하기 위해 각축전이 벌어졌던 현장을 생생히 묘사해냄은 물론, 삶에 관한 날카로운 성찰과 웃음 코드를 가미해 영화 <스카우트> 안에 선동열의 전설을 재구성해냈다.
‘9박 10일간의 스카우트 비사’라는 소재로 자신의 꿈을 영화화해낸 김현석 감독의 신작 <스카우트>는 오는 11월 15일 그 괴물투수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