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권리자인 TSG프로덕션문화산업주식회사는 지난 11월 21일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앤지엔터테인먼트(대표:정극포)와 TV 애니메이션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의 제작 및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과거 많은 드라마들이 세트장을 활용한 테마 파크, OST,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 사업을 전개하여 드라마를 통한 문화 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었다. 그러나, 이번 <태왕사신기>의 경우 원소스멀티유즈의 글로벌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한류 시장을 형성해나가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한류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12월 3일부터 NHK를 통해 <태왕사신기>를 방영하기 시작했으며, 12월 4일부터는 일본 내 30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제주도 2만 7,000여 평 규모의 세트장을 영상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월평균 10만 명의 일본 관광객을 창출해내고 있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정극포 대표는 “이제 드라마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본고장인 일본을 직접 공략, 새로운 한류의 틀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기획단계인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는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독특한 CG기법과 특수효과 등으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이어 화려한 영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5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