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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 그깟 장애물쯤.. (오락성 6 작품성 5)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 | 2019년 4월 5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시바야마 겐지
배우: 스기사키 하나, 이와타 타카노리, 스가 켄타, 아시나 세이
장르: 로맨스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4월 4일

시놉시스

벚꽃이 흩날리던 따스한 봄날, ‘카와나(스기사키 하나)’는 고등학교 농구부 에이스 선배 ‘이츠키(이와타 타카노리)’에게 첫눈에 반한다. 미술부였던 ‘카와나’는 그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지만, 고백할 용기도 못 내고 그 사랑은 끝나버린다. 시간이 흘러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한 ‘카와나’, 협력사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첫사랑 ‘이츠키’와 재회한다...

간단평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선배를 사회에서 다시 만났다! 그의 미소는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지만, 더 이상 뛸 수도 걸을 수도 없다.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는 '당신과 나', 둘이 서로 마주 보며 같은 길을 걷는다면 그 자체로 '완벽한' 세계라고 이야기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운동, 공부, 외모 모두 빼어난 선배를 짝사랑한 후배라는 점에서 얼핏 발랄한 학원물이 연상되는 구도이지만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는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성숙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순애보 드라마에 있어 으레 등장하기 마련인 부모의 반대, 상대를 위해 물러서기, 건강의 악화 등등 사랑의 완성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장벽들을 마치 매뉴얼 따르듯 차례차례 꺼내 놓다 보니 깊고 진한 감정에 도달하기엔 역부족인 느낌이다. <식물도감>(2016)의 이와타 타카노리와 <행복 목욕탕>(2016)의 스키사키 하나가 호흡을 맞췄고, 시바야마 겐지가 연출했다.


2019년 4월 5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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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을 지킨다는 고전적인 러브스토리, 취향이라면
-상대의 조건이 중요한 현실적인 연애에 회의적인 상태라면, 가끔 이런 순애보를 보는 것도
-초중반부터 대충 흐름과 결말이 능히 짐작되네? 큰 반전은 없다는
-명랑+ 유쾌 +유치+ 웃긴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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