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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 그는 훌륭한 수제 치즈를 완성할 수 있을까 (오락성 5 작품성 5)
해피 해피 레스토랑 |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 박꽃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
배우: 오오이즈미 요, 혼조 마나미, 오카다 마사키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25분
개봉: 5월 14일

간단평
바다가 보이는 일본 홋카이도의 작은 시골 마을. 아버지 대부터 목장을 운영하며 수제 치즈를 만드는 ‘와타루’(오오이즈미 요)는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과 즐거운 인생을 산다. 어부 ‘노조에’(이시자키 휴이), 농부 ‘이시무라’(마키타 스포츠), 도쿄에서 갓 귀촌해 양 목장을 운영하는 ‘간베’(오카다 마사키)는 자신이 키우고 기른 식자재를 활용해 식당을 열고자 한다. 하지만 수제 치즈 만드는 법을 알려준 스승 ‘오타니’(코히나타 후미요)가 세상을 떠나자 ‘와타루’는 큰 슬픔에 빠지고, 식당 개업도 멈춰 선다. <해피해피 레스토랑>은 주인공이 스승의 죽음을 극복하고 다시 훌륭한 치즈를 만들게 되는 치유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예상한 것처럼, 일본 시골 마을의 풍경은 천천히 흐르고 이야기는 급할 것 없이 차분하게 전달된다. 식자재와 요리, 농촌 생활, 인물의 성장을 다루는 작품의 방향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힐링’이 될 수도 있지만, 쉽게 짐작되는 흐름과 익숙한 감성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자칫 시시하게 느껴질 여지도 있다. 여성의 신체를 두고 저질스러운 농담을 벌이는 시골 중년들의 신이 관객이 작품에 기대하는 미덕을 초장에 꺾어버리는 감도 있어 안타깝다. <해피 해피 브레드>(2011) <해피 해피 와이너리>(2014)에 이어 이토 아유미가 제작한 3부작으로 배우 오오이즈미 요가 세 편 모두 출연한다.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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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남부의 시골 마을, 산과 바다가 두루 보이는 그곳에서 수제 치즈를 만들며 살아가는 주인공! 듣기만 해도 ‘힐링’ 기대된다면
-어부, 농부, 목장 운영하는 친구들 함께 모여 싱싱한 식자재로 운영되는 식당을 차리기로 하는데… 이 프로젝트,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면
-요리 영화처럼 식욕 자극하는 조리 장면 기대한다면, 그보다는 힘든 일 끝에 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에 더 집중!
-뜬금없이 여자 가슴 두고 저질스러운 농담하는 신은 왜 나오는가… ‘힐링’ 기대하러 갔다가 초장부터 기대 확 꺾일 것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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