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보자마자 한마디! 전석호 X 박명훈, 찰떡 케미! <싸나희 순정>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싸나희 순정>(제작: 시네마 넝쿨, 인베스트 하우스) 언론시사회가 16일(화)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정병각 감독과 주연배우 전석호, 박명훈, 심은진 그리고 김지환이 참석했다.

류근 시인의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일러스트: 퍼엉 작가)을 영화화한 <싸나희 순정>은 정병각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성의 신체를 화두로 내세운 <코르셋>(1996), 10대 청소년을 다룬 <세븐틴>(1998)을 연출한 정감독은 그간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 소장, 전주영상위원회 위원장, 충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 제작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데 힘써 왔다.

박명훈과 전석호는 각각 마가리 순정 싸나희 ‘원보’와 도시에서 탈출한 시인 ‘유씨’로 분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박명훈은 “시나리오가 따뜻하고 인간적이어서 좋았다”면서 “여름 두 달 정도 고창에 머물며 촬영했다. 전석호 배우와는 숙박을 같이하며 함께 주변을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자연스러운 케미와 정겨운 지역 정서가 잘 드러난 이유를 꼽았다.

전석호는 “이방인 유씨가 처음 방문한 마가리의 낯선 사람 틈에서 어떤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에 끌렸다”면서 무엇보다 따뜻한 이야기라 좋았다고 전했다.

카페 사장으로 분한 심은진은 “플라멩코를 춰야 해서 걱정했으나 명훈 오빠가 오랜만에 뭉쳐보자고 해서 고창으로 내려갔다. 즐겁게 촬영”, 어린이 배우 김지환은 “싸나희 순정이라는 제목 자체가 재미있고 주인공을 해보고 싶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라고 각각 참여 계기를 말했다.

정병각 감독은 “원작 ‘싸나희 순정’을 보고 두 매력적인 캐릭터와 재치발랄한 대사에 매료됐다”고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짚으며 “그간 현장을 서포트하고 곁눈질로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현장에 서니 낯설고 긴장됐다”고 오랜만에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또 “예산이 적음에도 유능한 스탭과 배우 덕분에 수월하게 돌아갔다”고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캐릭터 등장 등 원작과 다른 부분”을 영화의 개성으로 꼽았다.

11월 2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다.

● 한마디
슬그머니 올라가는 입꼬리, 정겹다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