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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판화본 포스터 10장 741,000원에 낙찰
<태풍> 온라인 경매 VIP시사 티켓 17만원 최고가 낙찰 | 2005년 8월 16일 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2005년 겨울 기대작 중 한편인 <태풍>의 한정판 판화 포스터 10세트가 치열한 경쟁 끝에 10명의 주인을 찾아갔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10세트 판매 합이 총 741,000원으로 모두 209명이 입찰하는 열띤 경쟁을 보여줬다.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VIP 티켓 패키지다. 무려 51명의 입찰자가 경쟁을 벌였으며 170,000원이라는 고가에 낙찰되었다. 그 외에도 주연배우 싸인판은 115,000원, 장동건 싸인판은 100,000원의 가격으로 각각 낙찰되었다. 이 수익금은 모두 연말에 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

낙찰자들은 비록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가격으로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세상에서 10명밖에 소유할 수 없다는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수작업으로 진행된 판화 자체의 작품성과 최고급 판화 종이의 재질,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고급케이스 등 이번 판화본은 제작비가 7만원이 넘는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판화본 포스터는 <태풍>에 대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선물 개념으로 경매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경매는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된 판화본 경매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높은 제작비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지만 불우이웃돕기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좋은 뜻에 동의한 두 주연배우는 물론 포스터 촬영을 담당했던 이전호 작가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푸트닉’의 이관용 디자이너 모두가 노 개런티로 기꺼이 참여했다. 좋은 뜻이 모아져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판화본 경매는 행사에 대한 관심을 넘어 아직 4개월이 넘게 남은 <태풍>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8월 1일 드디어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촬영을 마치<태풍>은 12월 개봉을 향한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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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nahot
태풍   
2007-04-30 12:21
huhugirl
태풍 정말 정말 기대되요~ 동건 오라버니의 오랜만의 스크린으로의 외출!! 기대됩니당! 얼른 12월이 오길~ 킹콩도 이때 개봉한다던데..오홀! 12월 기다려집니다~★   
2005-08-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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