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쥬스>의 조민호 감독의 새 영화 <강적(제작: ㈜미로비젼)>의 주인공으로 박중훈과 천정명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중훈과 천정명이 주연을 맡게 된 <강적>은 인생 막다른 골목에서 지쳐가는 형사와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복수를 각오한 탈옥수가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나면서 엮어가는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각각 거친 형사와 외로운 탈옥수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

박중훈은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이 분명한 감독의 작품을 찾던 중 조민호 감독과 시나리오에서 사람냄새가 묻어난다는 이유로 <강적>의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형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친 형사 ‘성우’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한 이미지를 거둬내고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요즘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천정명은 새롭게 살아보려 했던 삶이 누군가에 의해 헝클어져 버린 탈옥수 '이수현' 역을 맡아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배역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로 <강적>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감각 있는 조민호 감독과 노련한 배우 박중훈, 열정 넘치는 배우 천정명이 엮어낼 새로운 스타일의 하드보일드 액션을 추구하는 <강적>은 미로비젼에서 자체 제작하는 첫 한국영화로 올 9월 중 크랭크인 하여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