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팩션(FACT+FICTION) 블록버스터 <한반도>의 촬영이 초반을 넘어서고 있다.

배테랑 조재현이 첫 촬영 당일 200여 차레의 NG를 기록하며 촬영장 NG 대왕으로 등극. 그 후 모든 스태프가 각오를 단단히하는 분위기에서 첫 촬영을 가진 차인표는 예상 외로 간단히(?) 단 20여 회의 NG만으로 첫 촬영을 끝냈다.

올해 데뷔 12년을 맞는 차인표는 <한반도> 주연으로 확정된 후 연기를 보다 완벽히 하기 위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최형인 교수에게 연기레슨을 따로 받기 시작했을 만큼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강우석 감독의 즉석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함을 발휘한다는 후문이다.

조재현, 차인표가 환상적 연기호흡을 보여준다는 <한반도>. 이들 외에도 안성기, 문성근, 강수연,강신일 등 쟁쟁한 이름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2006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