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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윤진서의 첫사랑
<울어도 좋습니까?> 현장공개 | 2005년 12월 15일 목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해맑은 열여덟 살 소녀 영남(윤진서)의 가슴 아린 첫사랑 이야기 <울어도 좋습니까?>가 12월 11일 전북의 한 고등학교 음악실에서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영남과 재희(김동윤)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 장면으로, 토셀리의 세레나데를 소금으로 연주하는 음악 시험 시간, 영남과 재희의 소금에서만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아 수업이 끝난 후 두 사람만 남아서 연습을 하게 된다. 이 때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재희는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얘기를 꺼내게 되고 대화를 통해 마음이 통하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게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설정 상 얇은 여름 교복을 입고 임해야 했던 이번 촬영에서, 주연배우 윤진서와 김동윤은 추위에 떨고 서툰 솜씨로 소금을 부는 연기에 긴장해야 했지만, 무엇보다 첫사랑의 감성을 표현하는 게 가장 설레고 떨렸다고.

‘시나리오가 너무나 감동적이고 따뜻했던 만큼 보는 사람들도 가슴이 훈훈해지면서 첫사랑을 떠올리게 될 영화’ 라고 주연배우들이 말하는 <울어도 좋습니까?>는 고교 2년생 영남이 남자친구 재희를 가슴 아프게 떠나 보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현재 50% 가량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내년 1월 촬영을 마치고 2006년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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