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쩍 보이는 뾰족한 송곳니가 범상치 않은 봉태규의 의미심장한 웃음을 가득 담은 <썬데이서울>의 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묘한 즐거움과 신선함을 담은 <썬데이 서울>은 포스터에서도 그 컨셉트를 살려, 화면 가득 클로즈업 된 봉태규의 얼굴과 함께 이청아, 고은아의 코믹하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너두 보면 깜짝 놀랄껄!!’, ‘2006년 서울, 이상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라는 카피를 더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부산 영화제에서 1차 편집본 상태로도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는 <썬데이 서울>은 이후 3개월간에 걸친 편집과 CG, 사운드 등의 후반 작업을 거쳐 보다 높아진 완성도를 갖춘 상태.

‘네 주변의 이웃을 쉼 없이 의심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탄생해, 일상의 숨겨진 요지경 속을 펼쳐 보이는 영화적 상상력이 결집된 <썬데이 서울>은 2006년 2월 9일 그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