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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돌아온 스미스 요원!
2006년 3월 7일 화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 휴고 위빙이, 워쇼스키 형제가 만들어낸 또 다른 가상현실 <브이 포 벤데타>에서 이번에는 반대로 정부의 억압과 공포에서 시민들을 해방시켜 자유를 찾아주려는 영웅 ‘브이’로 돌아왔다.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브이 포 벤데타>에서 휴고 위빙이 연기한 브이는 세상이 잘못 되었다고 믿는 유일한 인물로, <매트릭스>에서 인간들을 통제했던 스미스 요원이 네오를 일깨웠던 모피어스로 돌아온 셈. 그러나 한편 브이는 사적인 복수를 감행하기도 하는 안티 히어로이기도 하며, 테러리스트이면서도 셰익스피어의 문학 작품을 인용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감상하는 문학적이고 지적인, 기존과 다른 캐릭터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또한 휴고 위빙은 촬영 내내 가면을 쓰고 연기해 영화 전편에 걸쳐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는 영화 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얼굴보다는 목소리와 몸짓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내는 그의 열연이 돋보이는 <브이 포 벤데타>는 3월 17일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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