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고현정, 송선미 등 캐스팅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해변의 여인>이 이번에는 김태우의 캐스팅을 발표,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4명의 배우들이 연기할 극중 관계를 궁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캐스팅이 발표된 김태우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이번이 두 번째 작업으로, 그는 감독의 캐스팅 제의에 바로 출연을 수락해 출연진 중 최단기간 캐스팅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고.

이번 출연 결정에 대해 김태우는, “감독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되도록이면 고현정, 송선미 두 명의 팔등신 미녀들과 삼각관계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 주역들의 캐스팅으로 ‘누가 대체 해변의 여인이며 그녀를 쟁취하게 될 남자는 누구인가?’에 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해변의 여인>은, 4월 17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및 캐스팅의 전모를 공개하며,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