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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발’ 고현정은 체력의 여왕?!
2006년 7월 31일 월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고현정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변의 여인>이서해안에서 이루어진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녀의 유쾌한 동상이몽 로맨스’라는 것 뿐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해변의 여인>에서 고현정이 맡은 역은,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독일 유학파 싱어송라이터 문숙이라고.

서해안으로 우연히 함께 여행을 떠난 문숙, 중래(김승우), 창욱(김태우)은 해변을 산책하며 만난 이후 처음으로 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이 장면의 리허설이 끝나고 본 촬영이 시작될 때 홍상수 감독이 고현정만 신발을 벗고 맨발로 물에 들어가라고 요구한 것. “감독님, 아직 물이 차가운데 저만 벗어요?” 라며 애교 섞인 항의를 했던 고현정이 곧 발에 닿는 갯벌의 감촉이 너무 좋다며 오히려 신나하자, 두 남자 배우도 “감독님, 저희도 벗을까요?” 라고 물어보자, 평소에 말이 별로 없는 홍상수 감독이 “예쁜 발만 벗는 거죠” 라고 응수하여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봄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에 다섯 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촬영에서도 고현정은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건강해 지는 것 같다며 생기 넘치는 얼굴로 촬영을 마쳤으며, 그런 그녀에게 김승우는 어제 분명히 같이 밤샘 촬영을 했는데 혼자만 너무 쌩쌩하다며 ‘체력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기도 했다는데, 고현정의 열연이 기대되는 <해변의 여인>은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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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e2k
잘읽엇어여~   
2010-01-31 02:52
qsay11tem
판단유보   
2007-07-28 11:01
remon2053
지루햇던 영화   
2007-06-26 18:21
kpop20
해변의 여인 봤는데 지루하더군요   
2007-06-07 16:14
ldk209
잘 하는 연기와 잘 안 되는 연기 폭이 크네...   
2007-04-25 15:12
izzim83
ㅎㅎ여우야 뭐하니에서 잘보고있답니다~   
2006-10-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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