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친구', 외국인 전용관 마련
2001년 4월 25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외국인들 요청에 영문자막 - 전용관 마련

친구 "코리안 무비 넘버 원!" "아이 원 친구!".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친구](곽경택 감독-시네라인2 제작ㆍ사진)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친구]를 관람하고 싶은 주한 외국인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5개관에서 [친구]를 상영해온 메가박스 측과 '친구'의 투자ㆍ 배급사인 코리아픽처스 측이 협의를 거쳐 지난 주말부터 메가박스의 1개관을 아예 외국인 전용관으로 마련했다. 외국인들이 직접 극장에 문의해 영문자막을 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우리 영화도 외국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까지 세계화 됐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 자연스럽게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확산돼 하나의 문화관광상품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은 왜 이 한편의 영화에 열광하는가"라는 궁금증을 낳게 하고,나아가 한국인들만 울고 웃을 수 있는 대사의 미묘한 감정선 등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친구]에 갖는 관심의 원동력이 됐다.

이에 따라 코리아픽처스는 [친구]의 대사가 외국인들도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다고 판단,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기존 해외 세일즈용의 딱딱한 영문자막 수준을 벗어나,영화속의 상황과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영문으로 최대한 살려냈다. 코리아픽처스의 김동주 대표는 "극장수입이나 흥행과는 별개로 국내에서 외국인들이 볼수 있는 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는게 가장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각종 화제와 기록을 내며 올 최고의 영화로 부상한 [친구]는 영화도 잘 만들면 외국인들을 위한 근사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2 )
h6e2k
잘읽엇어여~   
2010-01-31 03:12
mckkw
친구   
2009-06-29 19:56
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