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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왈, 믿거나 말거나 제가 만든 영화입니다!
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지난 9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박찬욱 감독 임수정 정지훈(비) 주연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모호필름, 제공: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열렸다.

복수3부작을 끝낸 후, 여러 인터뷰에서 사랑이야기를 찍고 싶다고 밝힌 박찬욱 감독은 “믿거나 말거나 내가 만든 영화 사실입니다.”란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면 자신의 첫 번째 멜로(?)영화를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일순(정지훈)의 범상치 않은 로맨스를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영화다.

나름 살벌한 보안과 철저한 경비 속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이는 월드스타라 칭송 받고 있는 정지훈이다. 가수와 연기를 병행해 왔던 정지훈은 이번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충무로 데뷔식을 치른다.(사실,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에서 최배달 역으로 정지훈이 캐스팅됐지만 뭔 사정인지 촬영 직전에 양동근으로 주연이 바뀌었다) 아직 영화가 공개되려면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공개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미리 판단한 건데 연기력은 흡족할 만한 수준인 듯. 엷은 미소를 머금고 신인의 자세로 매 질문 성실하게 답한 정지훈은 새로운 영역의 도전의 결과에 누구보다 자신 스스로가 기대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각설탕>으로 많은 이들의 안구에 습기를 머금게 했던 임수정은 박찬욱을 만나 파격에 가까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각설탕> 때 무비스트와의 접선에서 임수정은 박찬욱 감독이 자신에게 전과 다른 모습을 요구한다고 밝혔었다. 감독의 의도를 십분 반영한 임수정의 연기는 공개된 몇 분짜리 영상만 보더라도 신선도 100%를 자랑하는 새로운 모습임인 누구나 확인 가능할 정도.

아역배우(정지훈, 임수정)를 캐스팅해서 로맨틱 영화를 찍었다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적 변신은 12월 7일 개봉하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_ 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 최경희 기자
사진_ 권영탕 기자

8 )
qsay11tem
독특해요   
2007-07-26 12:54
remon2053
특이했어요   
2007-06-25 20:03
kpop20
독특했던 영화   
2007-06-05 19:36
iwannahot
괜찮기는 뭐가 괜찮니 ?   
2007-05-29 21:30
ldk209
아주 독특한 사랑 이야기 또는 존재의 목적에 관한 이야기....   
2007-04-27 22:52
rkdskdmscjs
화이팅 입니다^^   
2007-02-23 11:41
ej19850905
많은 이들의 안구에 습기를..;; 기자님 참 표현이;;
  
2006-11-11 18:23
bjmaximus
앗,아역배우..ㅋㅋ   
2006-1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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