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제작한 <올 어바웃 안나>가 국내 개봉한다. <올 어바웃 안나>는 인생의 단면을 묘사한 에로틱 로맨스 드라마로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에 의해 1998년도부터 진행된 여성에 대한 퍼지 파워 매니페스토의 맥을 잇는 작품이다. 특히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어둠 속의 댄서><도그빌>과 같은 도그마 매니페스토 이후 과감한 시도를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주연 배우들의 실제 성행위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제작진에게는 특별한 도전이었다. 다행히 배우들은 연기에 대한 범위를 넓히고자 실제 섹스를 허락했고 영화는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유럽 개봉 당시엔 그런 사실을 당당히 밝혀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과감하고 당당한 섹스 어필을 담은 19금 영화, <올 어바웃 안나>는 3월 3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07년 3월 14일 수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