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봉 4주차를 맞고 있는 <괴물>이 강력한 박스오피스 흥행세를 보이며 장기간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 <괴물>은 지난 30일에는 캐나다 6개 도시에서도 개봉했다.

현재 <괴물>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28 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총 누계 146 만달러(4월1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개봉관 수도 94개관에서 116개관으로 확대시켰는데,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가장 미국 관객 층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게다가 '내셔널 포스트','토론토 스타','글로브 앤 메일' 등 캐나다 언론들은 <괴물>에 대한 각종 리뷰와 미국흥행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상당한 호평을 보여주고 있다. <괴물>의 북미지역 배급사인 매그놀리아 픽쳐스도 북미 지역의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흥행세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지난 주말 80만 위안(1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총 누계 1300만 위안(16억원)을 달성하며, 중국 시장에서 흥행 포문을 열었던 <괴물>의 영향으로 앞으로 개봉할 다른 한국 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2007년 4월 4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