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 유하 감독 연출의 <쌍화점>(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유나이티드픽쳐스/제작:(유)오퍼스픽쳐스)이 오는 12월 3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격정의 고려말, 왕위 찬탈의 음모 속에서 사랑과 배신으로 엇갈려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된 왕과 ‘왕의 남자’ 인 호위무사 홍림의 대결을 그린 운명의 대서사극. 조각 같은 외모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탑 스타 조인성-주진모와 배우의 잠재된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세련된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유하 감독이 <쌍화점>으로 뭉쳤다.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조인성은 <쌍화점>에서 왕을 호위하는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이자 왕의 남자 ‘홍림’ 을, <미녀는 괴로워> <사랑>으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진모는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 의 배신으로 조정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고려의 왕을 연기한다. 여기에 고려의 왕과 정략 결혼한 원나라 출신 왕후 역에 캐스팅 된 송지효가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긴장구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등 한정된 소재와 장르에서 파격을 꾀하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해 화려한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민왕에 얽힌 비사를 소재로 조인성, 주진모 주연, 유하 감독의 빛나는 연출이 만들어낸 <쌍화점>은 오는 12월 30일 개봉해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비사를 재조명하며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할 예정이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