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박희순, 신민아가 영화 <십억>(제작:㈜이든 픽쳐스/공동제작:㈜스폰지이엔티)에 캐스팅 됐다.

영화 <십억>은 8명의 남녀가 상금 십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 방송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진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게 된다는 이야기. 이 영화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서호주의 대자연 속에서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과 인물들의 팽팽한 경쟁구도와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속에서 빗어지는 원초적인 이기심을 담아낼 예정이다.

<십억>의 서바이벌 게임에 동참한 인물들로는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등으로 결정됐다. 박해일은 예민한 아웃사이더 한기태 역을, 박희순은 광기 어린 서바이벌 게임을 주관하는 장PD역을, 신민아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주변을 살피는 적극적이고 당찬 조유진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이민기가 해병대 출신으로 터프함의 대명사가 될 박철희 역을, 정유미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고시생인 김지은 역을, 이천희는 냉혈한 펀드 매니저 최욱환 역을 각각 맡는 등 극적인 설정과 여섯 배우들이 어떻게 스크린에 펼쳐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적><정글쥬스>의 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될 영화 <십억>은 2월 중순 크랭크인 해서 2009년 여름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