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의 주인공 실베스타 스텔론이 영화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수입:시네마밸리/배급:㈜예지림엔터테인먼트)의 두 아역배우에게 찬사를 보내 화제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최고의 악동 리 카터(윌 폴터 분)과 남 몰래 그림을 그리던 외로운 아이 윌(빌 밀러 분)이 의기투합해 영화 <람보>를 리메이크하면서 그들만의 영화인 <람보의 아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이들은 영화 속 영화인 <람보의 아들>을 통해 늙어버린 람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람보의 아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으며,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이 가스 제닝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람보’는 감독 자신과 이 영화에서 단순한 영화 속 동경했던 주인공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 아이가 ‘람보’에 열광하며 그를 모티브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한층 성숙해 지는 과정을 담아낸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당연히 원조 ‘람보’ 실베스타 스텔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영화를 감상한 실베스타 스텔론은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작품이었다. 감독 및 제작자들이 영화를 너무 훌륭하게 잘 만들어 낸 것 같아 흡족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두 아이가 정말 놀랍다”라며 영화와 두 배우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만들었던 거스 제닝스 감독의 화제작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오는 4월 16일 개봉한다.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