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제작:㈜씨네2000/제공: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21일 약 3개월 여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지난 1월 5일 첫 촬영을 시작한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는 영화의 주 무대가 학교이기에 외부 촬영이 80% 이상이어서 예산, 진주, 전주, 평택, 수원, 부천 등 전국을 돌며 촬영을 진행하였고 주연 배우들은 1~2월의 혹한 추위에 맞서며 촬영을 했다.

지난 3월 21일 전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 장면은 과거 회상 장면으로 이성, 학업, 가정에 고민을 가진 소이, 유진, 은영이 서로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던 주연배우들은 감독님의 마지막 ‘OK’소리와 함께 끝났다는 아쉬움에 서로에게 박수를 보냄과 동시에 한 명 한 명 끌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5545: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5명의 여배우들은 크랭크업과 함께 모두 입을 모아 “역대 전작들을 뛰어 넘어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로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며 자신감 있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한국 공포 영화의 최장 시리즈를 이어나갈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는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