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노잉>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잉>은 지난 주말동안 30만 8,888명, 누적관객수 39만 6,10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이, 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노잉>은 숨쉴수 없는 긴장감과 실제처럼 생생하게 벌어지는 충격적인 재난영상 등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한국영화 <그림자살인>은 18만 8,937명, 누적관객수 148만 8,62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개봉된 <13구역>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인 <13구역: 얼티메이텀>은 15만 4,376명, 누적관객수 18만 2,417명으로 3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은 4만 8,339명, 누적관객수 60만 3,790명으로 4위, 중국 무술계의 전설 '엽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엽문>은 3만 9,050명, 누적관객수 4만 8,93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각종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는 1만 8,763명, 누적관객수 2만 2,997명으로 1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말 유료시사회를 단행했던 한국영화 <7급 공무원>은 8위에 올랐다.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