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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를 덮친 쓰나미가 중국을 향하고 있다.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공포의 메가 쓰나미가 ‘해운대’ 에 이어 중국대륙에 상륙한다.

개봉 전 23개국 수출을 달성했던 <해운대>가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5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운대>는 중국 전역까지 그 여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 28일 CJ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김정아)는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 필름(China Film)과 함께 <해운대>의 중국 개봉을 위한 구체적 조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운대>는‘분장제’ 방식으로 개봉한다. 이 같은 배급 방식으로 들어오는 영화들은 중국 정부에서 일정 편수로 제한하고 있으며, 안정된 수익을 보장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할리우드 대작위주의 와이드 릴리즈(Wide Release) 형태로 배급한다. 올해 중국에서 ‘분장제’로 배급된 영화들은 <작전명 발키리>, <몬스터 vs 에이리언>, <박물관이 살아있다2>, <스타트렉: 더 비기닝>,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이었다. <해운대>의 ‘분장제’ 배급은 할리우드 영화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흥행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남다른 의미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개봉하는 해외영화는 외국 제작사가 영화의 권리를 전적으로 판매하고 이후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는 ‘매단제’ 방식, 중국 수입사와 외국 제작사가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을 공유하는 ‘분장제’ 방식으로 배급 형태가 나뉜다.

이제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괴물>, <미녀는 괴로워>, <식객>, <디워> 등이 선보였고, 이중 <클래식> 및 <디워>가 분장제 방식으로 개봉했다. 현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의 경우 한국에서 개봉한 지 반 년에서 일 년 정도 지난 후 개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해운대>처럼 한국 개봉 한 달여 만에 중국에서 개봉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며 “쓰나미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가족애와 스케일을 갖춘 장면이 많아 중국에서도 매우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는 8월 배급에 맞춰 중국 배급사인 차이나 필름과 함께 북경 및 상해에서 방중(訪中)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9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운대>는 유러피안 필름 마켓, 칸 필름 마켓 등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네덜란드 및 중국을 포함 아시아지역 등 총 24세계 국에 판매되는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해운대를 싹쓸이한 쓰나미가 중국 대륙에서도 그 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 쏠린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

9 )
kisemo
기대되네요   
2010-03-28 14:17
pretto
잘 읽었습니다 ^^   
2010-01-30 17:37
ldk209
즐기기에 무난한 재난 영화....   
2009-09-22 17:52
apfl529
ㅍ   
2009-09-21 19:02
powerkwd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휩쓸어 버리세요 ~   
2009-08-10 17:43
mvgirl
중국에서도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2009-08-08 22:11
justjpk
해외에서도 대박 나시길~~   
2009-08-05 11:58
gurdl3
해운대 대박났네요~   
2009-08-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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