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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미국에서는 죽었나? 美박스 3위에 그쳐. 1위는 2주 연속 <토이 스토리 3>
미국 박스오피스 |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돌아온 장난감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주 각종 신기록을 갱신하며 1위로 멋지게 컴백한 <토이 스토리 3(Toy Story 3)>가 2주차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3>가 25~27일 동안 4,028개 스크린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5,900만 달러, 누적 수익 2억 2,655만 2,000달러다. 이는 제작비 2억 달러를 모두 환수하는 기록으로, <토이 스토리 3>의 앞날에 날개를 달아줬다. 특히 <토이 스토리 3>의 이 같은 기록은 톰 크루즈, 아담 샌들러 등 할리우드 인기 스타들을 도전을 물리치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슈렉 포에버>가 개봉 6주에 걸쳐 이룬 수익과 맞먹는 기록이라는 점도 <토이 스토리 3>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토이 스토리 3>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때, 가장 슬퍼하고 있을 사람은 탐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나잇 & 데이(Knight and Day)>는 개봉 첫 주에 고작 2,030만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두 사람은 아담 샌들러에게도 밀려 2위에도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에서의 흥행 1위가 톰 크루즈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로서는 인생무상을 느낄 일임에 틀림없다.

한편 앞에서도 말했듯 아담 샌들러의 <그로운 업스(Grown Ups)>는 3,534개 스크린에서 4,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자리했다. <나잇 & 데이> 보다 2배나 높은 수익을 올린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는 어릴 적 친구 다섯 명이 결혼 후 가족모임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아담 샌들러 외에 셀마 헤이엑, 케빈 제임스, 크리스 락, 데이비드 스페이드, 롭 슈나이더 등이 출연한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순위만 2계단씩 하락했을 뿐, 지난주와 같은 순서다. <베스트 키드(The Karate Kid)>와 <A-특공대(A-Team)>가 각각 1,540만달러(누적 1억 3,564만 1,000달러), 600만달러(누적 6,284만 3,000달러)로 4, 5위에 올랐고, <겟 힘 투 더 그릭(Get Him to the Greek)>과 <슈렉 포에버(Shrek Forever After)>가 301만달러와 287만 5,000달러를 더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 주 9위를 차지했던 <아이언맨2(Iron Man 2)>는 11위에 자리했다. 개봉 8주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셈이다. 오래도 버텼다.

● 한마디
아~ 지못미, 톰! 혹시 딸래미 수리도 <나잇 & 데이> 대신, <토이 스토리 3> 보겠다고 떼쓰는 건 아닌지 몰라.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6 )
ldk209
두 주연배우의 조화가 절로 미소짓게 하네....   
2010-07-10 14:01
moviepan
3위라   
2010-07-03 22:36
aarprp
보고싶어요^^   
2010-06-30 18:32
withyou625
ㅎㅎ 강한 액션의 부재..당연한듯   
2010-06-30 17:58
mckkw
3등 밖에...?   
2010-06-30 15:56
sorigasuki
완전기대됩니다.   
2010-06-30 14:42
joynwe
토이 스토리 3가 1위라면 대단한데요   
2010-06-30 08:23
lovemuz
기대되네요   
2010-06-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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