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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짐승남들에게 환장! <이클립스> 美박스 1위 우뚝
미국 박스오피스 | 2010년 7월 5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예상대로 인기 폭발이다. 미국 10대 팬들이 돌아 온 ‘뱀파이어(로버트 패틴슨)’와 ‘늑대인간(테일러 로트너)’에게 ‘정신 줄’을 놓았다. 5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클립스(The Twilight Saga: Eclipse)>는 주말동안 6,900만 달러, 총 수익 1억 6,100만 달러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영화는 개봉 당일 6,853만 3,840달러(약 840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개봉작 중 2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흥행 성적을 냈다. 이는 전편 <뉴문>이 세운 7,270만 3,754달러에 4,000만 달러 가량 모자란 성적이다. 하지만 금요일에 개봉한 <뉴문>과 달리 <이클립스>가 관객이 적은 수요일에 찾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며 뒤지는 성적은 아니다.

<이클립스>에 환호한 건 미국 소녀들만이 아니다. 러시아에서는 개봉 첫 날 <뉴문>의 19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9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벨기에와 필리핀에서는 역대 최고의 오프닝 데이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뉴문>의 첫 날 수익보다 많은 31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탈리아 영화사상 3번째로 높은 첫 날 수익이다.

한편 기자 시사회에서 혹평 세례를 받았던 <라스트 에어밴더(The Last Airbender)>가 주말 동안 5,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서는 선전했다. 개봉 첫 날에는 1,63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역대 목요일 개봉 영화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아바타 – 아앙의 전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는 점과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이 관객의 발길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미국 유명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8%를 기록하고 있어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아~ 샤말란은 이렇게 가는 것일까.

<이클립스> <라스트 에어밴더>의 등장과 함께 3~9위는 지난 주 1~7위의 영화들이 나란히 자리했다. 먼저 <토이 스토리3(Toy Story 3)>가 2주 천하를 마치고,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3,017만 4,000달러를 보탠 영화의 누적수익은 2억 8,900만 달러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중이다. 이어 1,850만 달러를 벌어들인 <그로운 업스(Grown Ups)>와 1,020만 달러의 <나잇 & 데이(Knight and Day)>가 4위, 5위에 올랐다. 이들의 누적 수입은 각각 7,700만 달러와 4,550만 달러. 제작비 8천만 달러의 <그로운 업스>가 손익분기점 달성을 눈앞에 둔 반면, <나잇 & 데이>는 제작비 절반도 건지지 못하는 굴욕감을 맛봤다.

이어 <베스트 키드(The Karate Kid)>(800만 달러), <A-특공대(A-Team)>(302만 5,000달러), <겟 힘 투 더 그리스(Get Him to the Greek)>(118만 5,000달러) <슈렉 포에버(Shrek Forever After)>(79만 9,000달러), <사이러스(Cyrus)>(77만 달러)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한마디
우유빛깔 뱀파이어 젠틀남이냐, 구릿빛 늑대인간 짐승남이야. 그것이 문제로고! 연애는 짐승남이랑, 결혼은 젠틀남이랑 이것이 정답인가보오.


2010년 7월 5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8 )
tpdns
와우   
2010-07-20 09:22
kooshu
글쿤요   
2010-07-18 19:03
ggang003
기대됩니다   
2010-07-16 18:41
hyunsuk771
눈이 호강하네...   
2010-07-14 21:47
ekwnj
잘 보고 갑니다 ^^   
2010-07-12 13:52
joynwe
짐승남들...   
2010-07-10 09:57
niji1104
역시 십대들을 위한 영화   
2010-07-09 15:06
bubibubi222
기대됩니다.   
2010-07-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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