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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더킥컴퍼니는 12일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이 한국과 태국이 공동 제작하는 영화 <더킥>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더킥>은 방콕에서 태권도 도장과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인 가족이 잔혹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조재현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역에, 예지원이 한국 식당 사장인 어머니 역에 캐스팅됐다. 이 밖에 실제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인 나태주와 김경숙이 각각 아들과 딸로 출연하며, 태국 톱스타인 <옹박>의 멈과 <초콜렛>에서 여자 옹박으로 불린 지자 야닌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더킥컴퍼니는 “핀카엡 감독이 한태국이란 이름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올 정도로 한국과 태권도에 애정이 많다”며 “세계에 많이 알려진 태권도를 통해 내년 세계 영화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작비 350만 달러(약 42억원)가 투자되는 <더킥>은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목표로 오는 10월 방콕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의 70% 이상이 한국어로 촬영 될 예정이다.
● 한마디
영화보다, 조재현ㆍ예지원씨의 발차기가 더 볼만하겠군요. 관절에 좋다는 ‘트뭐시기’ 꼭, 챙겨 가시길!
2010년 8월 12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