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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 독일 간다
짐승의 끝 | 2011년 3월 22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이 독일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CJ E&M 영화사업부문 김희전 과장은 21일 홍콩필름마트에서 <짐승의 끝>이 독일 수입사 ‘래피드 아이’(Rapid Eye)와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래피드 아이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를 수입했던 영화사로, 베를린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짐승의 끝>을 본 이후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해왔다. 이번 수출계약은 <짐승의 끝>이외에도 미장센영화제에서 7년 만에 대상을 받은 감독의 전작 단편 <남매의 집>까지 함께 수입하는 것으로 체결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묵시록적인 비전을 담고 있는 영화들이 하나의 장르를 형성하고 있을 만큼 세상에 많이 있지만, 이것보다 더 잘 만든 영화가 언뜻 떠오르지 않을 만큼 그 비전이 철저하고 완결성을 가진 영화”라고 <짐승의 끝>을 극찬한 바 있다.

● 한마디
왠지 조성희 감독의 ‘지구 종말 3부작’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2011년 3월 2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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